입사를 향한 지름길

5월 취업 시장은 인턴 채용을 중심으로 맑게 갤 전망이다. 지난해 잡코리아에 등록된 인턴 채용 공고를 월별로 분석한 결과, 기업에서 인턴을 가장 많이 모집하는 달은 5월(10.8%)로 나타났다. 6월(9.5%)과 7월(9.1%)에도 인턴 채용이 많았다.
[이 달의 취업 기상도] 여름방학 인턴십 ‘햇볕 쨍쨍’
보통 인턴십은 여름방학 기간인 7월과 8월에 많이 이뤄지는데, 이를 모집하는 시기가 5~6월에 집중돼 있는 것이다. 특히 대기업의 인턴사원 선발은 5월(11.1%)과 6월(10.5%)에 몰려 있는 경향을 보인다.

지난해부터 그룹 차원에서 인턴십을 도입하는 기업이 증가한 데다 올해 상반기부터 신입사원 공채와 인턴사원 모집을 동시 진행하는 기업도 있어 인턴십 기회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올해는 두산그룹, 현대자동차, 웅진그룹, 삼양그룹 등이 5월 초까지 신입 및 인턴 사원 채용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 달의 취업 기상도] 여름방학 인턴십 ‘햇볕 쨍쨍’
인턴십은 취업에 앞서 실무를 경험하고 인맥을 쌓을 수 있어 취업준비생에게 유익한 경험이 된다. 신입사원 선발 과정에 비해 채용 과정도 유연한 편이며, 인턴십을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비율도 70% 내외로 높다. 졸업을 앞둔 사람이라면 이번 달 인턴 채용 정보에 주목하자.
[이 달의 취업 기상도] 여름방학 인턴십 ‘햇볕 쨍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