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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성향에 맞게 때론 재미있게, 때론 귀엽게, 때론 시크하게 변신할 줄 알아야 진정한 패셔니스타가 아닐까. 가장 대표적인 축제인 대학 축제와 뮤직 페스티벌 룩, 한 번쯤 제대로 연출하고 싶다면 눈여겨볼 것.
[5월 페스티벌 룩] 꾸미지 않은 듯 편하게 vs 록스타처럼 과감하게
Campus Fashion

축제로 들썩이는 5월. 유치하다며 욕하고는 줄서서 기다리는 풍선게임보다, 파전에 무한 알코올 섭취하는 주점보다 모두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건, 바로 패션이다. 특히 축제를 즐기러 온 다른 학교 학생들의 패션은 자극이 될 것이다.

‘진정한 멋쟁이는 한껏 꾸몄어도 꾸미지 않은 것처럼 차려입어야 한다’는 공식을 저리도 멋지게 지켜냈을까. 감탄이 절로 나온다. 물론 간혹 ‘나 잘 차려입었소’라고 직설적으로 드러내는 이들도 있지만.

학교 축제 패션에서 고려해야 하는 것은 무엇보다 편안함이다. 편안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해 보이는 의상을 선택해야 하는데 여자에겐 원피스를, 남자에겐 셔츠를 추천한다.

원피스는 자유롭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남자들이 원피스 입은 여자를 좋아한다니 잘 구겨지지 않고 얼룩이 티 나지 않는 컬러를 선택하자.

무심한 듯 멋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남자 셔츠의 경우 살짝 타이트한 사이즈를 선택한다면 여심을 사로잡는 것은 식은 죽 먹기. 컬러는 블루나 레드 계열이 발랄해 보이면서 돋보이게 한다.

신발이나 액세서리는 억지스러워 보이지 않도록 은은하게 매치하는 것이 좋다. 많은 사람 앞에서 나만의 패션 센스를 발휘해보자.
[5월 페스티벌 룩] 꾸미지 않은 듯 편하게 vs 록스타처럼 과감하게
Music Festival Fashion
[5월 페스티벌 룩] 꾸미지 않은 듯 편하게 vs 록스타처럼 과감하게
뮤직 페스티벌 룩은 꾸미지 않은 듯한 스타일을 보여줬던 대학 축제와 180도 다르다.

뮤직 페스티벌을 찾은 사람 대부분이 똑같은 일상에서 잠시 탈피하고자 떠나온 여행이기에 평소 시도하지 못했던 룩을 연출하는 것이 페스티벌의 묘미다.

페스티벌이 열리는 공간 안에서는 장르, 스타일을 가리지 말고 과감하게 선보이는 것이 좋다.

서로의 패션을 감상하는 것 또한 뮤직 페스티벌의 매력. 의상으로 변신을 시도하기 부담스럽다면 아이템을 이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 장르에 따라 의상 콘셉트를 달리하는 것도 재미있는 방법이다.

미국의 아티스트 제임스 므라즈가 나온다면 청바지에 하얀 티셔츠와 같은 내추럴하고 편안한 패션을, 걸걸한 목소리로 샤우팅을 지르는 윤도현의 무대를 마주한다면 블랙 의상을 입고 ‘락앤롤~’을 외쳐야 하지 않을까. 역시 록은 강한 느낌의 블랙과 레드, 스터드 장식의 뱅글이 빠질 수 없다.
[5월 페스티벌 룩] 꾸미지 않은 듯 편하게 vs 록스타처럼 과감하게
진행 박미란 객원기자│촬영 서범세 기자│모델 이찬석│사진제공 글로벌 디제이 페스티벌·글로벌 개더링 페스티벌·고려대·동국대·한국외대│제품협찬 BELL & NOUVEAU(02-517-5521)·HARVEYS(02-540-7817)·HAZZYS(02-3438-6277)·HUNTER(02-3449 5373)·JACK&JILL(02-3145-2048)·JEEP(02-6002-3335)·SERIES(02-512-2111)·TIMEX(02-3284-1300)·TODS(02-3467-8411)·VANS(080-701-7770)·10x10(www.10x10.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