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덕여대

[캠퍼스 통신] 톡톡 튀는 대학가 이모저모
Coffee, 학교에서 배운다

이보라 대학생 기자(동덕여대 경제학과 2학년)

최근 커피를 전문적으로 만드는 사람, ‘바리스타(Barista)’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커피 맛을 즐기는 대학생들이 늘면서 직접 커피를 만들고 싶어하는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동덕여대 평생교육원은 매 학기 방학마다 교양강좌 ‘바리스타 과정’을 연다. 이번 여름방학에도 12주 동안 수업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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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담 교수는 학교 앞에서 가장 맛있는 커피를 만든다고 소문난 한 카페의 ‘바리스타’. 수업에 참여하면 인기 카페의 맛의 비법을 배울 수 있다.

또 커피 전문가들로 구성된 강사진이 커피 만드는 노하우와 실무 경험을 직접 전수한다. 강의는 이론과 실습을 병행할 계획이다.

앞으로 바리스타에 관련한 직업 전망이 밝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동덕여대의 ‘바리스타 과정’이 유익한 창업 지도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아대

[캠퍼스 통신] 톡톡 튀는 대학가 이모저모
취업을 이끌어가는 ‘Dong-A Leaders Club’


이수아 대학생 기자(동아대 영어영문학과 4학년)

동아대는 매년 ‘리더스 클럽’ 회원을 선발해 3월부터 1년간 학생들의 자발적인 활동을 지원한다. 리더스 클럽은 일종의 취업 스터디다.

이곳을 거친 학생들의 취업률은 2004년(100%), 2005년(100%), 2006년(100%), 2007년(100%), 2008년(96.6%), 2009년(78.4%) 등으로 높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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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 리더스 클럽에 선발되면 학교 취업정보실의 체계적인 지도를 받는다. 학생들은 진로 희망 분야에 따라 공사·국영기업반, 대기업반, 외국계 기업반, 금융계반, 영업관리직반 등 그룹을 선택할 수 있다. 그룹 안에서 다시 ‘조’가 편성되고, 1년간의 활동이 시작된다.

클럽 회원에게는 학습실 지원, 교육기자재 대여, 모의면접 진행, 선배 초청 간담회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소정의 운영 경비와 도서 구입비 지원, 인·적성 검사 및 각종 어학능력시험 응시료 지원도 하고 있다.

또한 리더스 클럽 학생에게는 기업, 기관 취업 추천 시 우선권을 부여하고 있다. 이 클럽을 통해 취업한 학생들의 과반수는 대기업으로 진출했고 그 외에도 금융계, 외국계, 중견기업, 공기업 등 다양한 분야에 취업했다.

올해 7회기에 접어든 리더스 클럽은 갈수록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리더스 클럽은 Club Junior라는 이름으로 2, 3학년 학생들에게도 취업 관리를 해주고 있다. 취업을 위한 학교의 노력과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동아 리더스 클럽’은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신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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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빼고 담배 끊었더니 장학금이 따라오네~

이정현 대학생 기자(신라대 국어교육과 3학년)

신라대가 비만 학생들이 다이어트에 성공하면 장학금을 주는 ‘다이어트 성공 장학금’ 제도를 도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비만이 학업 능력에 영향을 끼친다는 판단 아래 학생들의 건강증진을 통해 학업 능력을 향상시킨다는 취지다.

학생지원처는 학생들의 체성분을 분석하고 운동 및 영양상담을 진행하며 올바른 다이어트 성공비법을 전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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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금 신청자는 체성분 측정을 받고 체육학부와 식품영양학과 교수가 진행하는 운동요법과 식이요법 특강을 수강해야 한다.

올해 12월 9일 마지막 체성분 측정을 통해 최종 합격 여부를 결정한다. 최초 측정한 체질량지수보다 2 이상 떨어지고, 체성분 검사결과 체지방률이 5% 이상 감소한 사람 50명이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신라대는 지난 2007년부터 6개월간의 프로그램에 참가해 금연에 성공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1인당 3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금연 성공 장학금’을 시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모두 169명이 이 장학금을 받았다.


협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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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읽어주는 총장님을 아시나요?

박선아 대학생 기자(협성대 광고홍보학과 4학년)

대학에 입학해 졸업할 때까지 총장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기회가 얼마나 있을까? 입학식과 졸업식, 특별한 행사가 아니라면 학생들이 직접 총장을 만나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매년 봄이면 학생들에게 시를 읊어주는 총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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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협성대에 취임한 최문자 총장이 그 주인공이다. 1982년 등단한 시인이기도 하다. 그는 총장 취임 이후 ‘시 읽어주는 총장’ 행사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올해로 벌써 4회를 맞았다.

올해 ‘시 읽어주는 총장’ 행사는 4월 대강당에서 열렸다. 저명한 시인들이 함께했고 최문자 총장은 자작시를 낭송했다. 직접 배운 마술을 보여주기도 했다.

학생들과 총장의 거리를 좁혀주는 ‘시 읽어주는 총장’ 행사는 학생과 교수, 직원들이 서로 교감할 수 있는 감성체험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또 취업 준비에 바쁜 학생들의 정서함양과 면학 분위기 조성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