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 듯 말 듯 란제리룩

[캠퍼스 패션] 이왕이면 스타일리시하게 입자
무더운 날씨 쿨~한 옷차림엔 속옷이 신경 쓰이기 마련이다. 이럴 땐 겉옷인지 속옷인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란제리룩을 선택하면 고민을 덜 수 있다. 미국 활동을 멈추고 일시 귀국한 ‘원더걸스’가 레이스룩의 대표 주자라고 할 수 있다.

레이스룩, 시스루룩, 화려한 액세서리와 헤나 타투까지! 원더걸스 무대 의상의 모티브가 바로 란제리룩이다. 국민 아이돌이 선택한 란제리룩의 다양한 스타일링 연출법을 소개한다.

란제리룩이란 이름이 붙여지기 시작한 것은 해외 유명 팝가수 마돈나가 무대에서 브래지어를 연상케 하는 코르셋 의상을 입고 나서부터다. 속이 훤히 비치는 시스루룩과 레이스 디테일을 사용하는 로맨틱 무드가 란제리룩을 계기로 유행하게 됐다.

란제리룩의 대표 스타일은 브래지어나 코르셋 등의 속옷 느낌을 자아내는 의상으로, 하늘거리는 시폰이나 레이스 소재로 몸의 실루엣을 드러내는 것이 포인트다.

란제리를 활용하는 방법

티 나는 란제리룩이 부담스럽다면 란제리를 활용한 룩을 추천한다. 색상이 옅은 블라우스 안에 짙은 컬러의 브라를 입는 것. 몸에 옷이 밀착될 때마다 살짝 비치는 언더웨어는 섹시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란제리룩과 데님의 앙상블

최신 트렌드인 데님과 란제리룩, 시스루룩을 적절히 배합하면 훌륭한 란제리룩을 연출할 수 있다. 데님 패션에 블랙 레이스를 섞으면 섹시하면서도 차분한 느낌을 줄 수 있다. 치마 속에 보형물을 넣은 듯 퍼지는 페티코트 스타일의 스커트에 데님 소재의 코르셋 톱을 매치하는 것도 좋다.

란제리룩과 꽃무늬 프린트

요염함의 상징이기도 한 란제리룩이 부담스러운 여성들은 데님에 꽃무늬 프린트 의상을 곁들여보자. 꽃무늬 프린트는 여성스러우면서도 귀여운 느낌을 주기 때문에 슬리브리스 톱이나 스커트 아이템을 선택하기에 적합하다.
[캠퍼스 패션] 이왕이면 스타일리시하게 입자

란제리룩 KEY 아이템


뷔스티에 톱

뷔스티에 톱(Bustier Top)은 브래지어와 코르셋이 연결된 형태를 말한다. 이 아이템이 사랑받는 이유는 섹시함, 스포티함 두 가지 스타일로 연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조직이 두꺼운 스웨터나 빅 셔츠와 레이어드하면 스포티한 느낌을 낼 수 있다.

반대로 블랙 재킷 속에 이너 대신 입으면 섹시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다양한 스타일로 연출 가능해 란제리룩 잇 아이템으로 사랑받고 있다.

브리프 쇼츠

브리프 쇼츠(Brief Shorts)는 일명 ‘서인영’ 팬츠로 불린다. 남자의 하의를 보는 듯한 이 의상은 여성의 다이어트를 부추긴 아이템. 몸매가 되더라도 용기가 없으면 소화할 수 없지만 다리가 길어 보이는 장점이 있다.

웬만한 각선미가 아니고선 시도할 수 없기 때문에 이 의상이 아기 귀저기가 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자신감 넘치는 행동이 중요하다.

시스루 레이스

레이스 의상도 모자라 레이스 장식과 속이 훤히 보이는 비닐 소재의 백, 슈즈들이 쇼윈도를 장악하고 있다. 사용하는 순간 여성미를 돋보이게 해주는 마법 같은 효과가 레이스의 가장 큰 장점이다.

얇은 시스루 레이스(See Through Lace)를 이용한 레이스 원피스가 부담스럽다면 레이스 셔츠 혹은 톱을 활용해 시원하면서도 여성스러운 스타일을 연출해보자.

진행 박진아 객원기자┃사진 서범세 기자┃제품협찬 by ELOQ·SJSJ·빈폴진(02-542-0385)┃사진제공 SJ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