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or's choice_Fashion] 시선 집중 ‘머스트해브’ 아이템 레인부츠
화창하다가도 언제 그랬냐는 듯 비가 내리는 요즘 날씨. 이런 변덕스러운 날씨에 발 빠른 트렌드세터들이 레인부츠에 집중하고 있다. 인기가 높아지자 다양한 패턴과 컬러의 레인부츠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수산시장 신발? 어린아이들의 전유물? 고무장화 취급받으며 무시당했던 레인부츠가 올여름 최고의 패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짙은 색의 답답한 레인부츠는 잊어라. 파스텔 톤부터 비비드 톤까지 선택의 폭도 다양해졌다.

한 철용이라 구입을 망설이던 소비자를 위해 브랜드들은 부츠에 안감을 덧대거나 양말을 받쳐 신을 수 있게 디자인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사계절 내내 신을 수 있는 레인부츠는 이미 품절 상태다.

레인부츠를 멋지게 스타일링하는 방법은 핫팬츠나 미니스커트와 연출하는 것. 무릎까지 오는 길이의 레인부츠는 다리를 길어 보이게 한다. 쇼츠 레인부츠는 귀여운 느낌을 연출하는 데 제격이다.

여성스럽게 연출하고 싶다면 시폰 원피스와 코디하면 된다. 국내·외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레인부츠는 유행을 뛰어넘어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고 있다.

스웨덴의 트레통(Tretorn) 레인부츠는 깔끔한 디자인에 일명 ‘카라부츠’로 불린다. 무광과 유광으로 나뉘며 컬러 톤이 다양해 인기가 많다. 트레통의 부츠는 가볍고 방수 기능이 뛰어난 것이 특징으로 부츠 안쪽에 양말을 덧대 신을 수 있어 추운 날씨에도 발을 보호할 수 있다.

강 랜드로바 프리벨레(Freebelle)는 다양한 컬러와 레오퍼드 프린트 등 트렌디한 느낌의 레인부츠를 선보이며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자칫 심심해 보일 수 있는 레인부츠에 무늬를 넣어 소비자에게 신선함으로 다가가고 있기 때문이다. 프랑스 브랜드 에이글(Aigle)은 이효리가 자신의 뮤직비디오에 신고 나오면서 일명 ‘효리 부츠’로 불린다. 효리 효과로 판매량이 지난해 기간보다 150%가량 늘어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Editor's choice_Fashion] 시선 집중 ‘머스트해브’ 아이템 레인부츠
레인부츠 구입 시 주의사항


어두운 색에 광택이 전혀 없는 레인부츠는 수산시장 장화처럼 보이기 십상이니 호피나 스트라이프, 도트 무늬가 들어간 제품을 선택하자. 비 오는 날에도 멋스러움을 살릴 수 있다.

여름이 오기 전에 예쁜 레인부츠를 장만하고 싶다면 서두르자. 이미 물량이 없어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다반사이기 때문이다.

진행 박진아 객원기자┃사진 서범세 기자┃제품협찬 AIGLE(02-940-1264)·CROCS(02-547-2721)·BANILA B(02-3445-6427)┃사진제공 AI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