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브랜드도 탐내는 젤리슈즈 열풍
젤리슈즈는 과거에도 독특한 소재와 저렴한 가격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최근 다시 돌아온 젤리슈즈 열풍 속에서, 색다르면서 다양한 디자인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젤리슈즈를 찾아봤다.
여성스러운 꽃 장식, 하트 모양 등 디테일도 천차만별인 젤리슈즈는 글래디에이터 스타일, 웨지 굽과 같은 독특한 디자인으로도 출시되는 추세. 덩달아 산책이나 물놀이의 전유물이던 젤리슈즈의 활용도도 높아졌다.
젤리슈즈가 처음 등장한 것은 2003년 샤넬, 페라가모 등의 명품 브랜드에서였다. 최근에는 토리버치, 비비안웨스트우드 등에서도 다양한 젤리슈즈를 선보이며 인기 대열에 합류했다. 화이트, 핑크, 블루가 전부였던 컬러도 올해는 더욱 다양해졌다.
토리버치의 ‘젤리 리바’는 오렌지, 핑크, 터키 블루 등으로 출시됐다. 마크 제이콥스의 ‘젤리 마우스 슈즈’는 핑크, 네이비 두 가지 컬러로 구성됐다.
여름 바캉스의 필수품! 젤리워치
젤리 소재의 가벼운 젤리워치는 여름 패션의 주요 아이템이다. 젤리워치의 대명사인 Baby-G는 다양한 사이즈와 컬러로 계절에 상관없이 사랑받는 시계 브랜드가 됐다.
현재는 디젤, 리바이스 워치, 스와치 등 젊고 스포티한 브랜드에서도 쉽게 젤리워치를 만날 수 있다. 땀과 물이 묻어도 닦아내면 돼 바캉스철에 특히 인기가 높다.
젤리워치는 여성스러운 느낌보단 스포티한 느낌이 강하기 때문에 남녀 공용 제품이 많다. 여성스러운 느낌의 젤리워치를 찾는다면 투명한 소재를 선택하자. 큐빅 장식이 들어간 아이템도 좋다.
올해는 청량감이 돋보이는 블루가 강세며, 깔끔한 느낌의 화이트는 꾸준히 사랑받는 컬러다. 무더운 여름, 가벼운 옷차림에 젤리워치로 멋내보자.
전문가 Tip !
고무 소재인 젤리슈즈와 젤리워치는 딱 맞게 착용할 경우 물집이 생길 수 있다. 젤리슈즈는 조금 넉넉한 제품을 신고, 젤리워치도 끈 조절을 여유 있게 하는 것이 좋다. 제품에 물이 스며들었을 경우엔 바로 물기를 제거하고 보관해야 오랜 시간 사용할 수 있다. 1 Viviennewestwood 펄이 가미된 리본 장식의 여성스러운 젤리슈즈. 편안한 착용감이 특징이다. 4가지 컬러로 출시됐다. 가격미정
2 See By Chloe 할리우드 패셔니스타도 안 부러운 비비드 컬러의 젤리 샌들. 21만 원
3 Native 남자들에게도 환영! 다양한 스타일의 젤리슈즈. 5만9000원
4 Ellesse 가벼운 무게와 훌륭한 착용감. 글래디에이터 스타일로 재탄생됐다. 가격미정
5 Timex 투박한 느낌과 경쾌한 컬러의 만남. 39만8000원
6 ODM 월드컵 기념 시계로 화이트, 블랙 컬러로 출시됐다. 12만 원
7 Levi’s Time 센스 있는 투 톤 컬러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11만9000원
8 Baby-G BG-169R 라인, 보기만 해도 시원한 파스텔 톤의 젤리워치. 200m 방수, 스톱워치, 타이머 알람 등의 기능이 있다. 10만 원
9 Baby-G BG-3000A 라인, 스포티함이 강조된 제품. 스톱워치, 타이머 알람, 월드타임 기능이 있다. 12만 원
진행 박진아 객원기자┃사진제공 VIVIENNEWESTWOOD(02-3448-3201)·SEE BY CHLOE(02-6905-3582)·NATIVE(02-3443-1703)·ELLESSE(02-2012-5960)·TIMEX(02-546-7764)·ODM(02-543-7685)·LEVI’S TIME(02-543-7685)·BABY-G(02-3142-18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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