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문제는 그저 습관적으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를 뿐, 올바른 사용법을 아는 이는 드물다는 것이다. 안 하느니만 못한 실수는 이제 그만. 뜨거운 태양 아래 당당히 얼굴을 내밀고 싶다면 자외선 차단제 ‘제대로’ 바르자.
자외선 A, B
자외선 차단제는 최고의 화이트닝 제품이고 ‘노화 예방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자외선이 장시간 피부에 닿게 되면 자외선 B는 피부를 검게 그을리게 하고, 파장이 긴 자외선 A는 피부 내 깊게 침투해 색소 침착, 잔주름 등의 노화를 일으킨다. 따라서 자외선 A, B를 동시에 효과적으로 차단해 주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SPF 20 PA+++
제품마다 자외선 차단 효과를 나타내기 위해 SPF, PA를 표시한다. SPF는 ‘Sun Protection Factor’의 약자로 ‘자외선 차단 지수’ 또는 ‘일광 차단 지수’라고 하는데, 뒤에 숫자를 붙여 ‘자외선 B’를 차단하는 정도를 알려준다. 차단제를 바른 후 자외선에 노출되었을 때 15분간 피부가 붉어지지 않도록 지켜주는 효과를 지수 1로 표시하는 것(SPF 1: 15~20분 정도 자외선 B를 차단한다는 의미).
예를 들어 SPF 20인 것을 사용했을 경우 20×15 = 300분, 즉 5시간 정도 자외선 B에 의해 피부가 붉어지는 것을 막는다. 하지만 우리 × 지속적으로 땀과 노폐물을 배출하기 때문에 차단제가 지워질 수 있고, 사람마다 자외선에 대한 민감도와 피부 건강 상태, 햇볕의 강도 등 가변적 요소가 많아 SPF 20이라고 해도 5시간까지의 지속력을 발휘하지 못할 수 있다. 이 때문에 2~3시간 주기로 발라주는 것이 안전하다.
PA는 ‘자외선 A’를 차단하는 지수로 +표시로 차단 정도를 나타내는데, +개수가 많을수록 차단되는 효과가 크다. +는 2배, ++는 4배, +++는 8배라는 의미. ‘SPF 50+’로만 표시된 제품도 있다.
여기서 +는 자외선 A를 차단한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주의해서 볼 필요가 있다. SPF 지수가 50이 넘어가면 +로 표기하는데, 다시 말해 SPF 50+는 제품을 바른 후 750분(약 12시간 30분) 이상 자외선 B를 차단할 수 있다는 뜻이다.
1. CNP차앤박 UV퍼팩트 SPF 50/PA+++
피부자극을 줄이고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는 팩트형 선블록. 스폰지 파우더의 사용으로 땀과 피지 및 외부요인에 의한 다크닝 현상과 화장이 흐트러지는 현상을 최소화하여 하루 종일 보송한 상태로 유지시켜준다.
또한 입자의 특수코팅 공법으로 일정 시간이 지난 후에도 방금 메이크업을 한 듯한 화사함을 더해주는 것도 특징. 화장 위에도 덧바를 수 있으며, 피지 조절과 함께 하이라이터 기능이 있다. 선팩트 16g, T컨트롤 하이라이터 5g / 5만2000원
2. 오휘 파우더 선블록 내추럴 스킨
SPF 50+/PA +++
휴대가 간편한 팩트 타입으로 파우더 내의 산소가 피부에 닿아 내추럴한 컬러로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이 가능하다. 산소가 함유돼 가볍게 발리면서 피부를 백탁 현상 없이 화사하게 표현해준다. 11g / 3만8000원
선크림을 그대로 구워 팩트 형태로 담은 멀티 스킨케어 선 파우더 팩트. 선크림과 똑같은 자외선 차단 효과를 제공하며 파우더 특유의 가벼움으로 뭉침 없이 피부에 고르게 발린다. 보습제와 피부 친화 오일이 함유돼 피부에 영양을 공급하고, 피지 흡수력이 기존 대비 5배 증가되어 하루 종일 보송하고 화사한 피부로 가꿔 준다. 3만8000원
4. 아이오페 에어쿠션 선블록 EX SPF 50+/PA+++
기존 에어쿠션 선블록을 업그레이드 해 자외선 차단 지수를 높이고, 하이드로 미네랄 워터 성분을 35% 이상 강화했다. 메이크업 위에 덧발라도 밀리지 않는 제품으로 하루 종일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확실히 지켜준다.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높인 ‘미백+쿨링+자외선차단+메이크업’의 4 in 1 쿠션 선블록. 30g, 리필 포함 / 3만8000원
진행 김주애 객원기자┃사진 서범세 기자┃메이크업·헤어 임정선·지민(라뷰티코아)┃의상 LIST┃제품 협찬 차앤박 화장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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