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눈을 사로잡을 세컨드 레이블. 합리적인 가격대에 디자이너의 감성을 그대로 느낄 수 있으니까.
[Fashion Trend] Their Second Label
[Fashion Trend] Their Second Lab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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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LE by LOW CLASSIC

로클은 간결하면서도 여성스러운 위트가 돋보이는, 이명신 디자이너 로우클래식의 세컨드 레이블이다. 로우클래식 또한 합리적인 가격대와 웨어러블한 컬렉션이 매력적이지만 로클은 로우클래식보다 한층 더 신선하고 아기자기한 맛이 있다. 주로 베이식한 원피스와 티셔츠, 스트레이트 팬츠 등으로 구성되어 메가트렌드인 놈코어 룩을 연출하기에 손색이 없을 거다. 이번 시즌은 담백한 톤다운 컬러와 스타일링이 용이한 스웨트셔츠, 데님이 주를 이루며 겨울을 맞아 무스탕과 패딩, 울 소재의 아이템들을 출시했다. 여러 브랜드와의 컬래버레이션도 눈여겨볼 만하다. 특히 지난 시즌은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파일 홀더, 전구, 칫솔과 향초 등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을 내놓기도 했다. 코트 20만 원대, 무스탕 10만 원대, 스웨트셔츠 7만~8만 원대, 팬츠 10만 원대에서 구매할 수 있다.

◆ MORE INFO www.lowclassic.com
◆ OFFICIAL STORE 서울시 강남구 논현로 159길 57 1층
[Fashion Trend] Their Second Label
ARCHE reve by ARCHE
아르케 레브는 클래식함과 모던 페미니즘을 기반으로 하는, 윤춘호 디자이너 아르케의 세컨드 레이블. 아르케 레브의 모든 컬렉션은 페미닌함과 클래식함을 베이스로 소녀만이 낼 수 있는 위트와 발랄함을 느낄 수 있다. 매 시즌 최소한의 디테일로 최대한의 사랑스러움을 이끌어내지만 특히 이번 시즌은 ‘핑크 치즈(Pink Cheese)’를 주요 테마로 달콤한 마카롱 컬러와 러플, 슬릿 등의 디테일이 돋보인다. 뿐만 아니라 톤 다운된 베이지와 네이비 등 차분한 색감의 코트와 재킷, 케이프는 오피스 룩을 완성하기에 더없이 좋은 아이템. 타깃 층은 10대 후반에서 20대 후반으로 그에 걸맞은 합리적인 가격대 또한 매력적이다. 원피스와 셔츠는 10만 원대, 스웨트셔츠는 6만 원대. 충분히 웨어러블한 디자이너 감성의 아이템이 필요하다면 아르케 레브가 해답이 될 듯.

◆ MORE INFO www.arche-reve.com
◆ STOCKIST LAB5, A-LAND, MIK 24/7
[Fashion Trend] Their Second Lab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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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YP by Steve J&Yoni P
SJYP는 디자이너 정혁서와 배승연이 이끄는 스티브 제이 앤 요니 피의 데님 레이블이다. ‘데님이 곧 청바지’라는 우리의 고정관념을 가볍게 깨뜨리고 우븐 아이템의 데님화를 실현시킨 것. 마치 가위로 담대하게 자른 듯한 컷-오프, 과감한 디스트로이드 디테일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올해 7월 밀라노, 런던, 파리 쇼룸을 시작으로 이번 가을 우리나라의 수많은 프레스와 셀러브리티들의 관심 속에 론칭해 승승장구 중. 올 10월에는 가로수길 플래그십 스토어와 온라인 스토어를 오픈했다. 또한 겨울 시즌을 맞아 이름 그대로 올블랙인 블랙 에디션과 퀼팅을 접목한 셰르파 에디션 라인을 출시했으니 데님 매니아들에겐 필수 브랜드가 될 듯. 재킷, 코트 20만 원대, 스웨트셔츠 9만 원대, 데님 팬츠는 10만 원대로 합리적인 가격대에 하이 퀄리티의 데님을 소장할 수 있을 거다.

◆ MORE INFO www.sjyp.co.kr
◆ FLAGSHIP STORE 서울시 강남구 논현로 151길 55 1층
[Fashion Trend] Their Second Lab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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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 Choi 1/4 by Cy Choi
씨와이초이 쿼터(quater)는 디자이너 최철용이 이끄는 씨와이초이의 세컨드 레이블이다. 특히 씨와이초이 쿼터는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 그래픽 디자이너, 일러스트레이터들과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예술적인 아름다움을 추구한다. 이는 씨와이초이의 브랜드 철학인 ‘경계’의 확장적인 개념이기도. 이번 시즌은 힙합 아티스트, 비비드 크루(VVD CREW)와 함께했다. 음악뿐만 아니라 다양한 예술을 함께 작업하는 뮤직 아티스트 그룹으로 5명 멤버 각각의 음악적 취향과 무드를 이번 시즌 컬렉션에 녹였다. 특히 제품 출시에서 멈추지 않고 영상과 룩북을 마치 아트워크처럼 완성한 것이 포인트. 수입의 일부는 기부할 예정이라고 하니 이보다 더 따뜻하고 진정한 프로젝트는 없을 거다. 아우터는 29만 원대, 스웨트셔츠 8만~15만 원대, 셔츠는 15만 원대에 만나볼 수 있다.

◆ MORE INFO www.cychoi.com
◆ STOCKIST KUD(서울시 강남구 논현로 159길 36-4)


글 이동찬 기자|사진제공 SJYP, 로우클래식, 씨와이초이, 아르케레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