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영화·드라마에서 문제 출제
[잡뉴스 클리핑] 따끈따끈 Job News Summary
CJ E&M 작품, 인적성 소재로

CJ가 지난 10월 19일 치러진 인적성 검사에서 인문학과 회사의 사업 아이템을 결합한 새로운 유형의 문제를 출제했다.

CJ는 이번 시험에서 CJ E&M이 배급한 영화 ‘명량’을 예시로 주고 명량의 시대적 배경 이후 시대를 소재로 한 영화를 고르도록 하는 문제를 출제했다. 보기로는 ‘왕의 남자’, ‘황진이’, ‘최종병기 활’ 등 역시 CJ E&M이 배급한 영화들이 주어졌다.

CJ E&M 방송사업부문의 엔터테인먼트 채널 tvN의 드라마 ‘미생’과 관련된 문제도 나왔다. 바둑에 관한 설명을 지문으로 주고 지문에서 설명하는 것과 관련이 없는 보기를 맞히는 문제였다. 보기로는 바둑에서 모티브를 얻은 드라마 ‘미생’, 361(바둑판은 가로 19줄×세로 19줄, 총 361줄로 구성) 등이 주어졌다.


2015년 객실승무원 채용 확대한다

항공업계 전체 채용 규모는 감소

2015년 항공업계 채용 규모가 올해와 같거나 소폭 감소할 전망이다. 지난 10월 24일 연세대에서 열린 ‘제2회 항공업계 취업설명회’에 참석한 오성운 국토교통부 사무관은 “올해 2618명이었던 항공직 전체 채용 규모가 내년에는 약 100명 감소한 2517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4년 항공업 직군별 채용 규모는 일반행정 487명, 운항승무직 448명, 객실승무직 1174명, 기타 509명이었다. 이 중 운항승무직과 객실승무직은 내년에 각각 9명과 109명 늘려 채용할 예정인 반면, 일반행정직은 115명 감소한 372명으로 계획하고 있다. 기타직군도 100여 명 감소할 예정이다.

오 사무관은 “국내 항공사들이 새로운 기종의 비행기를 앞다퉈 들여오면서 승무원 채용은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광고업계, 독특한 인적성 문제로 눈길

이노션·제일기획, 이색 창의력 테스트 실시

‘히든싱어’, ‘쇼미더머니’, ‘룸메이트’의 성공 혹은 실패 요인과 세 프로그램에서 읽을 수 있는 공통 트렌드는 무엇인가’.

지난 10월 12일 치러진 현대자동차그룹의 광고대행사 이노션월드와이드(이노션)의 인적성 검사인 ‘인사이트(insight) 테스트’에서 출제된 문제다.

최근 광고회사의 이 같은 독특한 채용시험 문제가 화제다. 제일기획은 삼성의 다른 계열사와 마찬가지로 그룹 차원의 통합 채용을 실시하지만, 인적성 검사 단계에서는 이른바 ‘광고직 SSAT’라는 문제를 출제한다. 지난 10월 12일 시험에서는 ‘딸과 며느리’, ‘농담과 거짓말’ 등 추상적인 단어를 주고 그림으로 표현하도록 하거나 ‘지혜와 바람’ 등 두 단어를 주고 관련된 지식을 있는 대로 적도록 하는 문제를 내기도 했다.

SK플래닛은 SK그룹과 동일한 인적성 검사(SKCT)를 실시하지만 면접 단계에서 합숙면접, PT면접, 토론면접 등 다양한 평가 도구를 활용해 창의력과 사고력을 평가한다.



11월 16일 ‘제2의 SSAT’ 열린다

[잡뉴스 클리핑] 따끈따끈 Job News Summary
삼성탈레스 등 삼성계열 자회사 채용

11월 16일 올 하반기 두 번째 삼성직무적성검사 (SSAT)가 실시된다. 삼성 그룹공채에 이어 각 계열사의 자회사들이 단체로 신입 채용에 나서기 때문이다. 그룹 공채와 중복 지원할 수 있어 취업준비생들 사이엔 ‘미니 삼성 공채’가 시작됐다는 말도 나온다.

이번에 SSAT를 실시하는 곳은 삼성생명서비스, 삼성탈레스, 에스코어, 삼성메디슨 등이다. 에스원의 자회사 시큐아이도 시험을 실시한다.

자회사 SSAT 문제 유형은 그룹 공채 시험과 마찬가지로 언어논리, 수리논리, 추리, 시각적사고, 상식 5개 영역으로 구성된다.

올해 그룹 공채 SSAT에서 강화된 역사가 자회사 시험에서도 같은 비중으로 반영될지는 미지수다. 올 상반기에는 자회사 SSAT에서 역사 영역이 출제됐다. 현재 삼성의 계열사와 자회사의 SSAT는 모두 삼성 내 인력관리위원회에서 관리하고 있다.


글 이도희 기자│사진 한국경제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