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탤런트 페스티벌’ 열려
[잡앤스토리 뉴스 클리핑] 따끈따끈 Job News Summary
“스토리를 직무와 구체적으로 연결하라”

지난 9월 16일 서울 충정로의 한 컨벤션센터에서 ‘SK 탤런트 페스티벌’ 역량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됐다. 역량 프레젠테이션은 SK그룹이 2012년부터 도입한 것으로 우수 발표자에게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주는 탈스펙 채용 방식이다. 사전 지원한 4000명 중 10%인 400명만이 발표 자격을 얻었다.

면접관은 인사담당자와 해당 기업의 매니저로 구성됐다. 발표는 10~15분간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질의응답을 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면접관으로 참여한 윤흥수 SK그룹 인사팀장은 “자신만의 스토리를 지원 직무와 연관시키는 부분에서 디테일이 보강되면 좋은 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SK는 프레젠테이션 결과를 10월 10일 서류전형 합격자와 함께 동시에 발표할 예정이다. 서류합격자들은 10월 19일 SKCT를 거쳐 11월 각사 면접을 치러야 한다.



현대차그룹
공채에 15만 명 몰렸다


하반기 2450명 선발

현대자동차그룹의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에 사상 최다 인원이 몰렸다. 지난해 하반기 그룹 공채 지원자가 10만여 명이었던 반면 올해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 현대카드, 이노션 등 5개 계열사에만 약 11만 명이 몰렸다.

지난 9월 12일 원서 접수를 마감한 현대차와 기아차에 각각 4만 명, 3만 명이 지원했고, 200명을 모집하는 현대모비스에는 2만5000여 명이 몰려 22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였다. 현대카드(30명) 9000여 명, 이노션(20명) 3000여 명 등을 합하면 5개 계열사에만 10만7000여 명이 지원했다.

현대건설, 현대제철, 현대위아 등 다른 9개 계열사를 합하면 15만여 명이 현대차그룹 공채에 원서를 낸 것으로 추정된다. 현대차가 올해부터 수시 채용하는 인문계 출신 지원자를 제외하고도 경쟁률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껑충 뛴 것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공채에서 2450명을 선발한다.



연세대 공대
‘인사담당자 취업간담회’


삼성물산·LG전자 등 6개 대기업 참여

지난 9월 19일 서울 신촌로 연세대 공학원 세미나실에서 ‘2014년 공과대학 취업 및 인사담당자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삼성SDS, 삼성물산(건설), GS칼텍스, LG전자, OCI, 대우건설 등 6개 기업의 과장급 이상 인사담당자가 참여했다. 연세대학교 공과대 학생들도 200명가량 참여해 직접 인사담당자들에게 궁금한 점을 물었다.

“입사 노하우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우건설 채용팀 관계자는 “많은 지원자들이 모범답안만을 내놓으려 한다”며 “그보다 본인을 잘 부각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연구하라”고 설명했다. LG전자 채용 담당자는 “‘내가 사장이라면 나를 뽑을까’라고 입장을 바꿔 생각해 보라”고 조언했다.

“지방 및 해외 근무자에 대한 혜택이 있나”는 질문에 삼성물산 채용팀 관계자는 “엔지니어는 대부분 입사 후 2~3년간 지방이나 해외에서 근무하는데 직급 및 지역에 따라 차등 수당이 지급된다”고 설명했다.



NH농협
필기시험·면접 방식에 변화
[잡앤스토리 뉴스 클리핑] 따끈따끈 Job News Summary
인적성 2회로 늘려 … 롤플레잉 면접 도입

5급 사원 공채에 나선 NH농협은행이 이번 채용 때 일부 전형에 변화를 가했다. 우선 응답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온라인 인적성 검사를 두 차례 실시한다. 9월 24~25일 1차 평가에 이어 2차는 필기시험 당일인 10월 19일에 치러진다. 문제유형은 1차 시험과 다르다.

다음 단계인 필기시험에서는 인문학 관련 문제가 출제될 가능성이 있다. 필기시험은 인적성 검사, 직무능력검사(수리, 추리, 창의성 평가), 논술시험으로 구성되는데 이 중 논술시험에서 시사경제 또는 인문학 질문 출제안을 검토 중이다.

‘롤플레잉 면접’도 이번부터 새롭게 실시되는 시험이다. 창구에서 실제 고객에게 농협은행의 상품을 권유하는 태도를 보는 시험이다. 문제는 사전에 공지된다. 이 밖에 IT 부문 지원자는 프레젠테이션 면접을 보게 된다. 또 다대다 집단면접, 찬반토론면접이 하루 동안 진행된다.


글 이도희 기자│사진 한국경제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