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Item] 이랬다 저랬다, 누가 뭐래도 손목 스타일의 변덕은 축복이다
나토 밴드의 기원은 명확치 않다. 1970년대 영국군에 보급된 나일론 소재의 시곗줄이 처음이라지만 그 전에 제임스 본드 역을 맡은 숀 코너리가 차고 나왔으니까. 혹자는 한 세기 전으로 더 거슬러 올라가 유럽의 식민지 개척자들이 시계에 패브릭 스트랩을 조합했다는 주장을 하기도 한다. 그 시작을 누가 했건 시곗줄을 마음대로 바꿀 수 있는 나토 밴드가 유용하다는 건 변치 않는 사실이다. 헤지스 워치는 이 나토 스트랩 워치의 컬러를 재단장해 출시한다. 가을을 맞아 맘껏 멋 부리라는 배려다. 클래식한 케이스는 그대로고 전체적으로 톤 다운된 색감이 사용됐다. 이제 취향에 맞는 스트랩을 고르는 행복한 고민이 시작될 거다. 가격 17만8000원.


글 이동찬 기자|사진 서범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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