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쿠팡·교보문고·멜론

A양은 ‘핫 아이템’을 찾기 위해 3일째 쇼핑에 나서고 있다. 매일 허탕 치고 돌아오는 씁쓸함이란! 시간도 버리고 체력도 방전된 A양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온라인 쇼핑 사이트’다. 몇 번의 손가락 움직임만으로 수천 개의 상품을 꼼꼼하게 따져보고 구매할 수 있는 것이 첫 번째 매력이요, 옷부터 음악, 책, 여행티켓까지 수만 가지의 상품을 살 수 있는 것이 두 번째 매력인 곳! 똑똑한 소비를 지향하는 <캠퍼스 잡앤조이>의 제5기 대학생 기자단과 모니터단이 ‘대학생이 가장 선호하는 온라인 쇼핑 사이트’를 뽑았다.


국민 오픈 마켓 ‘G마켓’·소셜커머스 강자 ‘쿠팡’ 1위
이것저것 비교해보고 구매할 수 있는 오픈 마켓. 주머니 가벼운 대학생이 합리적인 쇼핑을 할 수 있는 최고의 채널이다. 그중에서도 대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오픈 마켓은 ‘G마켓(43.8%)’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베이 응답자 중 절반에 가까운 수가 선택해 압도적인 선호도를 보였다. 2위는 62명이 선택한 ‘11번가(16.4%)’가 차지했으며 ‘네이버 지식쇼핑(9.3%)’이 그 뒤를 이었다. 온라인 쇼핑계의 신흥강자, 소셜커머스 부문에서는 ‘쿠팡(46.5%)’이 1위에 이름을 올렸다. 2위는 104명의 선택을 받은 ‘위메프(we make price, 27.6%)’가 차지해 3위인 ‘티켓몬스터(19.4%)’와 8.2%의 격차를 보였다. 이 밖에 ‘소셜커머스를 이용하지 않는다’, ‘믿음이 가지 않는다’라고 답한 응답자도 2.9%를 차지했다.


‘멜론’서 음악 듣고 ‘교보문고’서 책 본다
‘당일배송’이 가능해진 온라인 서점 덕분에 책 구매가 한결 편해진 지금, 대학생들에게 ‘가장 선호하는 온라인 서점’을 묻자 35.6%의 응답자가 ‘교보문고’를 첫손에 꼽았다. 타 오프라인 서점과 달리 캠퍼스에 자리 잡은 지점이 많아 인지도가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2위와 3위는 ‘YES24(27.1%)’와 ‘알라딘(18.6%)’이 차지했다. 두 곳 모두 온라인 전용 서점이라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뒤이어 ‘인터파크 도서(12.7%)’와 ‘반디앤루니스(3.7%)’가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강의 쉬는 시간에도, 화장실을 갈 때도 음악과 함께 하는 대학생들이 선호하는 음원 사이트는 어떨까. 조사 결과 응답자의 56.6%에 해당하는 213명이 선택한 ‘멜론’이 1위를 차지했다. 2위 ‘지니(11.2%)’·3위 ‘네이버 뮤직(10.1%)’과 비교하면 압도적인 득표다. 이 외 ‘엠넷(9.3%)’, ‘벅스(7.1%)’, ‘올레뮤직(2.6%)’도 순위를 차지했다.


조사·글 김은진 기자

응답자 376명
조사 대상 캠퍼스 잡앤조이 제5기 대학생 기자단·모니터단
조사 방법 온라인 조사
조사 기간 7월 29일~8월 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