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고 지칠 때, 노래를 들으며 마음을 다잡았던 기억이 누구나 한 번쯤 있을 것이다. 마음을 읽은 듯 공감이 가는 가사와 아름다운 멜로디의 음악은 삶의 활력소나 마찬가지.
상처받은 마음을 음악으로 치유하자.
[추천 음악 리스트] 힘이 들 때, 음악 한 소절 힐링
◆ 시험, 취업 준비로 마음이 조급할 때
베란다 프로젝트 - 괜찮아
[추천 음악 리스트] 힘이 들 때, 음악 한 소절 힐링
김동률과 이상순이 결성한 그룹 ‘베란다 프로젝트’. 둘의 편안한 음성과 잔잔한 멜로디가 마음을 따뜻하게 만드는 곡이다. ‘괜찮아’, ‘힘을 내’, ‘넌 할 수 있을 거야’ 등의 희망적인 가사는 조급해하는 대학생들에게 여유를 선물한다. ‘괜찮아’를 힐링송으로 추천한 허수진(숭실대 산업정보시스템공학 3) 씨는 “반수를 하면서 우울해질 때마다 들었던 곡. 지금도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찾게 되는 노래다. 두 보컬의 편안한 목소리와 가사를 들으며 위로를 받고 쉬어가는 시간을 갖는다”고 말했다.



장혜진 - 내게로
[추천 음악 리스트] 힘이 들 때, 음악 한 소절 힐링
‘앞으로도 우린 아주 먼 길을 가야만 해. 서두르지 마.’ 익숙한 가사와 멜로디. 장혜진의 ‘내게로’는 다큐프로그램이나 불우이웃돕기 성금 광고 등에 많이 사용된 곡이다. 힘을 북돋는 가사와 장혜진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힐링 포인트. 힘들고 지칠 때, 포기하고 싶을 때 들으면 위안이 된다.



◆ 문득, 외로움을 느낄 때
김보경 - 혼자라고 생각말기
[추천 음악 리스트] 힘이 들 때, 음악 한 소절 힐링
드라마 학교 2013의 OST로 김보경의 허스키한 목소리가 돋보인다. ‘혼자라고 생각말기’, ‘힘들다고 울지 말기’, ‘너와 나 우리는 알잖아’ 등 가사 하나하나가 다 주옥같다. 이유나(신한대 글로벌통상경영 1) 씨는 “힘이 들 때 혼자 있으면 더 우울해지고 힘이 빠진다. 그럴 때 이 노래를 들으면 내 주위에 나를 위해주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된다”며 김보경의 ‘혼자라고 생각말기’를 힐링 음악으로 추천했다.



커피소년 - 내가 니 편이 되어줄게(feat. 하은)
[추천 음악 리스트] 힘이 들 때, 음악 한 소절 힐링
잔잔한 피아노 선율과 감성을 자극하는 가사가 마음을 적신다. ‘내가 니 편이 되어줄게’는 지치고 나약해질 때 누군가 옆에서 위로해주는 느낌을 준다. 이예지(고려대 보건행정 1) 씨는 “커피소년은 말하는 듯이 노래를 한다. 그래서인지 노래 가사가 진짜 나한테 하는 조언 같다. ‘내가 니 편이 되어줄게’는 친구 관계나 다른 인간관계로 힘들 때 용기를 준 노래다”라고 말했다.



◆ 답답하고 우울할 때
긱스 - backpack
[추천 음악 리스트] 힘이 들 때, 음악 한 소절 힐링
긍정의 에너지가 넘치는 곡이다. 경쾌한 비트와 차진 랩은 몸을 들썩이게 한다. ‘갈피를 잃을 때 앉아 있지 말고 용기를 조금 내’와 같은 희망찬 가사는 힘든 청춘들에게 용기를 준다. 임정원(광운대 미디어영상학부 1) 씨는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해야 할 게 많아 방황하고 있을 때, ‘Backpack’을 들으며 용기를 냈고 의욕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글 허인영 대학생 기자(서울여대 문헌정보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