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학과
팀 과제 피피티 담당은 우리 몫
영화, TV프로그램, 애니메이션이나 광고, 게임 등의 다양한 멀티미디어 영상을 폭넓게 다루는 곳이 영상학과이다. 영상학과는 과제가 많은 편인데 주로 영상물을 제작하는 것이 많다. UCC를 만드는 것처럼 간단하게 생각할 수 있지만 현실은 밤샘의 연속이다.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다 보니 피피티를 잘 다루는 학생도 많고 창의적인 사람들도 많다. 그래서 교양 수업 팀 과제를 하다 보면 피피티 담당을 많이 하는 편.
![[예술 전공자 엿보기] 예대생 X 파일, 남다른 감성의 소유자 그들이 사는 세상](https://img.hankyung.com/photo/202103/AD.25668368.1.jpg)
의상학과
모두가 옷을 잘 입진 않아
의상학과는 옷을 디자인하고, 만들고, 판매하는 모든 단계를 배우는 학과다. 옷 만드는 법이나 컴퓨터로 옷을 디자인하는 법, 그림 그리는 법, 패션의 역사 등을 배우고 있다. 졸업 후에는 디자이너, 에디터, 머천다이저(상품화 계획, 상품 기획을 전문으로 하는 사람) 등 패션과 관련된 분야에서 일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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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균관대 의상학과 임예슬
목조형 가구학과
밤샘 작업은 기본, 체력은 필수
가구디자인에 대해서 공부하고, 직접 자신의 아이디어로 가구를 제작하는 학과이다. 가구가 인간과 가장 가까운 물건인 만큼, 라이프스타일에 대해서 연구하고 가구와 함께 공간을 디자인하는 과정을 배운다. 실습이 많아 리포트보다는 조형물을 만드는 것이 주된 과제. 매년 전시회도 열어 작품 준비를 위한 밤샘 작업도 많이 하는 편이다. 졸업한 선배 중에는 제품 디자인이나 공간 디자이너로서 활약하는 경우가 많고 MD나 광고업 종사자도 있다.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는 학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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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과
악상은 그냥 떠오르는 게 아니야!
작곡과에서는 화성학, 악기론 등의 이론수업을 바탕으로 실제 작곡하는 법을 배운다. 음악분석, 화성학이나 대위법 문제풀이, 곡 연주 발표, 음악 관련 분야의 논문 리뷰하기 등이 작곡과의 전공수업 과제. 작곡과 입학시험 자체에 악기 실기가 포함돼 있어서 작곡과 학생이라면 다룰 수 있는 악기가 한 가지씩은 있다. 졸업 후 대학원에 진학하여 계속 음악공부를 하는 경우도 있고, 작곡과가 아닌 악기 실기로 전공을 바꾸어 악기 연주를 하는 경우도 있으며 음악교육이나 문화 행정, 공연예술 기획 분야로 진로를 정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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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 작곡과 김명혜
연기학과
졸업 후 진로 다양해!
훈남훈녀가 가득할 것 같은 이곳, 바로 연기학과다. 실제로 예쁘고 멋진 사람이 많지만 평범한 사람도 많은 편. 연기학과의 수업은 연기 이론 수업과 실기 수업으로 이루어져 있다. 다들 실기 수업만 생각해 발표나 리포트 과제가 없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이론 수업을 듣다 보면 피피티를 제작하고 자료를 찾아야 하는 경우도 많다. 졸업 후에는 연기자뿐만 아니라 PD, 카메라 감독, 조명 감독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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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덕여대 방송연예학과 홍수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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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예술대 연기과 유수림
관현악과
합주는 팀플과 똑같아
매년 오케스트라 공연과 연주회를 진행하는 관현악과. 항상 악기 연습만 할 것 같지만 곡 분석 방법, 서양음악사, 철학 등 이론 과목의 공부도 철저하게 하고 있다. 관현악과 수업 중에는 합주가 있는데 이는 일반 대학생들이 하고 있는 팀 과제와 비슷하다. 다양한 색을 가진 악기가 잘 어우러져야 멋진 음악이 나오기 때문에 그만한 연습과 노력이 필요하다. 음대생들은 유학을 갔다 오는 경우가 많으며 돌아온 후에는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들어가거나 음악 교사, 음악학원 강사 등을 많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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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계예술대 관현악과 플루트 전공 정유림
글 김보름(홍익대 국어국문4)·백재원(성균관대 신문방송 3)·박다연(가천대 국어국문 3) 대학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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