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서류전형 도입
“찬성” 69%
[잡앤스토리 뉴스 클리핑] 따끈따끈 Job News Summary
대학생 200명 설문조사… 총장추천제는 “반대”
구직자 중 상당수가 삼성의 서류전형 부활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매거진의 온라인 취업 속보 매체인 ‘한경잡앤스토리(www.jobnstory.com)’가 대학생 회원 200명을 대상으로 삼성의 신입 채용제도에 대해 조사한 결과, ‘서류전형 부활’에 찬성하는 대학생이 69%(138명)로 반대 의견(31%)을 크게 웃돌았다. 찬성 이유로는 ‘사회적 비용 절감’이 가장 많았다. ‘서류전형을 도입할 경우 우선 평가항목’으로는 ‘자기소개서’가 61%로 가장 많은 답을 얻었다. ‘어학성적’은 5%로 가장 적었다.

서류전형과 함께 무산됐던 ‘총장 추천제’는 반대 응답이 85%나 나왔다. 가장 많이 꼽힌 이유는 ‘공평하지 못하다’는 점이었다.

기존 채용 프로세스 중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는 절반 이상이 ‘응시 횟수 제한’을 꼽았다.



유학생 취업 전략
“한 가지 전공에 집중하라”

유학생 일자리 박람회
‘서울 서머 커리어 포럼’ 열려

지난 7월 16~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일자리 박람회 ‘2014 서울 서머 커리어 포럼’이 열렸다. 국내외 유수기업과 해외유학생 간 일자리 매칭을 위해 마련된 이 행사에는 삼성전기, LG디스플레이, 현대모비스, CJ제일제당 등 28개 기업 인사담당자가 참여해 구직자와 일대일로 만났다.

이들 인사담당자는 유학생을 위한 입사 노하우를 전했다. 김순여 미원상사 인사총무팀장은 “한 가지 전공에 집중하는 게 중요하다”며 “유학생들이 해외 대학으로 편입하는 과정에서 전공을 바꾸는 경우가 많은데 직무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이미지를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팀장은 이어 “채용박람회를 적극 활용하라”고도 덧붙였다. 그는 “일반 공채에는 워낙 많은 지원자가 몰리기 때문에 유학생들이 강점을 어필하기 쉽지 않다. 대신 틈나는 대로 박람회를 찾아 직접 이력서를 제출하면 인사담당자의 기억에 훨씬 또렷이 남을 수 있고, 수시 채용이 있을 때 따로 연락을 받을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표준이력서’ 도입 1년… 어학성적 보는 곳 여전히 많아

이미 시행한 기관은 비용 부담에 ‘쩔쩔’
고용노동부가 서울메트로 등 17개 서울시 투자 및 출연기관을 대상으로 본격 도입한 표준이력서가 시행된 지 1년이 지났다. 표준이력서의 핵심은 출신학교, 성별, 어학성적 등 차별을 유도할 수 있는 항목을 배제하는 것이다.

하지만 어학성적의 경우 일부 기관에서 여전히 평가 기준으로 활용되고 있었다. 서울시설공단의 서류전형에는 어학성적 기준이 있었고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필기시험에서 영어 과목을 필수로 지정해뒀다. SH공사는 표준이력서를 아예 시행하지 않고 있었다. 표준이력서를 도입한 곳에선 필기 시험장 임차료 등 비용에 관한 볼멘소리가 높다. 서울메트로는 지난해 표준이력서 도입과 함께 아예 서류전형을 없앴다. 시행 첫해인 지난 7월, 지원자가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면서 채용 비용도 4배 가까이 증가했다. 한 서울시 투자출연 기관 채용 담당자는 “막연히 스펙 초월 채용을 도입하라고 권고만 할 게 아니라 제도적인 추가 지원이 있어야 하는 게 아니냐”고 지적했다.



“공무원시험, 7급 목표로 9급에 도전하라”

[잡앤스토리 뉴스 클리핑] 따끈따끈 Job News Summary
한국경제신문·에듀윌 ‘공무원 합격전략 설명회’ 개최
지난 6월 25일 한국경제신문과 공무원 학원 에듀윌이 한국경제신문 본사에서 ‘2015년 공무원 시험 대비 합격 전략 설명회’를 열었다.

전문가들은 합격 노하우로 ‘7급을 목표로 9급에 응시할 것’을 꼽았다. 한국사를 담당하는 신형철 강사는 “서울시 7급 한국사가 가장 어렵기 때문에 이 시험으로 9급을 준비한다면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영어 전문 김세현 강사도 “영어는 두 시험 간 난이도 차이가 거의 없어서 7급 시험을 준비하면 자연히 9급까지 대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과목별 팁도 공개했다. 김세현 영어 강사는 “지문을 읽으면서 중요한 것을 가려내는 훈련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형철 강사는 최신 교과서를 읽는 데에서부터 출발하라고 조언했다. 신 강사는 “단 모든 시대에서 고르게 출제되기 때문에 특정 단원에만 집중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글 이도희 기자│사진 한국경제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