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man reading a book
A man reading a book
서당 개 삼 년이면 풍월을 읊고, 식당 개 삼 년이면 라면을 끓인다는데…. 영어책을 손에 잡은 지 10년이 훌쩍 지났건만 아직도 외국인을 보면 말 한마디가 쉽게 나오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5형식이 아무리 머릿속에서 맴돌아도 토익 성적은 엉망이고, 회화학원을 줄기차게 다녀도 초급반을 벗어날 수 없는 가혹한 현실이여! 올 여름에는 우리 정말 영어 완전 정복에 성공해보자. please~!


고등학교 때는 좋은 대학에 가기 위해 영어 공부를 했다. 영어 단어로 ‘깜지’를 써가며 열공했던 아련한 기억이 누구에게나 있을 것. 영문과만 아니면 영어에서 해방될 줄 알았는데, 막상 취업을 하려니 또 다시 영어가 문제. 알바비 탈탈 털어 토익 종합반에 등록하고, 시험 접수비로 몇십만 원 날리고 나니 겨우 남들과 엇비슷한 성적을 손에 넣었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다. 이젠 또 말하기 능력 평가가 기다리고 있다. 영어에 발목 잡힌, 영어가 인생의 걸림돌인, 그래서 이젠 정말 영어와 이별하고 싶은 이들을 위해 <캠퍼스 잡앤조이>가 영어 완전 정복 가이드를 준비했다.

먼저 취준생의 공공의 적, 토익·토익스피킹·오픽 등 취업영어를 마스터할 수 있는 특급 플랜을 완성했다. 각 과목별 전문 강사가 꼽아준 학습 노하우와 여름방학 2개월에 딱 맞춘 학습 계획표를 담았다. 토익의 경우 LC와 RC 파트로 나눠 꼼꼼히 체크한 파트별 공략법을 눈여겨보자. 학원에서만 얻을 수 있던 알짜 노하우가 곳곳에 숨어 있다. 말하기 평가인 토익스피킹과 오픽의 경우, 본인에게 잘 맞는 시험을 선택할 수 있는 미니 테스트를 준비했다. 자신의 학습법과 성향에 어울리는 말하기 평가를 고른다면 점수를 올리는 데 더욱 효과적일 것.

실용영어에 관심 있는 이들을 위해 실용영어 학습법 체험기도 공개한다. 전화영어·화상영어, 팟캐스트·영어 앱, 미드 시청, 회화 스터디 등 효과가 좋기로 소문난 학습법을 기자들이 일주일간 직접 체험하며 생생한 정보를 담아냈다.

대학생 기자단은 스타 영어강사 레이나 씨를 직접 만나고 왔다. 살아 있는 영어를 제대로 공부하기 위한 마음가짐과 노하우를 전수받은 현장의 모습을 지면에 옮겼다.

영어로는 만족할 수 없는 능력자들을 위해 준비한 제2외국어 입문 가이드도 눈여겨볼 것. 중국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몽골어 등 낯선 외국어를 학습할 수 있는 사이트와 기관 등 알짜 정보가 가득하다.


글 박해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