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이라는 브랜드는 ‘시원한 동치미 맛과 매콤한 양념 맛이 입 안에서 태풍처럼 휘몰아친다’는 의미와 함께 ‘전통 냉면의 한계를 뛰어넘는 냉면의 새바람’이라는 뜻에서 붙여졌다. 태풍냉면은 국내산 무로 담근 동치미 육수에 고춧가루와 국내산 사과, 배 등을 발효 숙성시킨 매운 양념장을 더한 제품. 면발은 메밀과 감자전분을 반죽해 길게 뽑아 바람에 말린 건면 타입이다. 특히 농심이 자체 개발한 네스팅(Nesting) 공법(면발을 새 둥지처럼 말아 바람에 그대로 말리는 기술)을 적용해 그 맛이 더욱 차지고 쫄깃하다. 또한 무, 열무, 홍고추, 채심 등의 고명을 넣어 냉면의 맛을 더욱 풍부하게 했다.
섞어먹는 재미보다 전통의 냉면을 맛보고 싶다면 ‘둥지냉면 물냉면’과 ‘둥지냉면 비빔냉면’을 선택할 수 있다. 둥지냉면 물냉면은 배와 무로 담근 동치미 육수를 사용해 시원하고 담백하며, 둥지냉면 비빔냉면은 배를 듬뿍 넣고 홍고추를 직접 갈아 만든 비빔장을 저온에서 숙성해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이 밖에도 찰비빔면, 메밀소바 등 입맛 따라, 취향 따라 다양한 별미면을 선택할 수 있다.
농심은 별미면 시리즈로 이번 여름나기 준비를 마친 상태. 신세대 퓨전냉면인 태풍냉면과 시원한 메밀소바, 둥지냉면, 이열치열 매콤한 찰비빔면 등 다양한 여름 제품을 준비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농심 관계자는 “최근 찰비빔면, 둥지냉면의 맛과 디자인을 개선하고 태풍냉면을 본격적으로 출시한 것은 여름철 면류 시장을 한발 앞서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라며 “비빔면에서 메밀소바, 냉면에 이르기까지 업계 최다 여름 상품군으로 올 한 해 4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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