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연인, 친구와 함께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따스한 봄날.
귀찮다고 ‘방콕’만 하다간 순식간에 봄이 떠나가 버린다.
아직도 봄을 만끽하지 못하고 있다면 봄과 어울리는 도시, 전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봄 여행 가이드] 맛과 멋의 향연 봄나들이는 전주가 답이야!
[코스 1] → 한옥마을 와서 이걸 안 보면 섭섭해~ ‘전주 전동성당’

한옥마을 입구로 들어가면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전동성당이 바로 눈에 띈다. 서양식 건물의 화려함이 돋보이는 전동성당은 한옥마을의 우아한 모습과 조화를 이룬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당으로 꼽히는 만큼 카메라는 꼭 챙겨 가야 한다고. 동서양의 미를 한 번에 느낄 수 있는 전주 한옥마을의 명소다.



[봄 여행 가이드] 맛과 멋의 향연 봄나들이는 전주가 답이야!
[코스 2] → 인기 있을 ‘만두’하지~ ‘다우랑 철판새우만두’

한옥마을 입구에서 사람들이 길게 늘어선 줄을 따라가 보면 수제만두로 유명한 맛집 다우랑이 나온다. 다양한 종류의 만두를 판매하지만 그중 최고를 꼽자면 단연 철판새우만두. 한 입 베어 물면 입속에서 탱글탱글한 새우의 식감을 느낄 수 있다.



[봄 여행 가이드] 맛과 멋의 향연 봄나들이는 전주가 답이야!
[코스 3] → 바게트의 변신은 무죄! ‘길거리야-바게트 버거’

이미 먹어본 사람은 안다는 바게트 버거. 바게트 속에 각종 야채와 고기가 가득하게 차 있어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돈다. 약간 매콤하면서 중독성 있는 맛과 푸짐한 양으로 가벼운 한 끼 식사로도 제격이다. 아직 먹어보지 못했다면 바게트 버거의 원조, 전주로 오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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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 4 ]→ 달콤함에 재미를 더한 간식 ‘달콤한 구석-지팡이 아이스크림’

생김새부터 범상치 않은 U자 모양의 지팡이 아이스크림은 전주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길거리 음식이다. 뻥튀기 속에 아이스크림을 넣은 뒤 얼린 딸기로 마무리하면 완성. 걸어 다니느라 지친 관광객들에게 생기를 북돋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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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 5 ] →먹부림은 끝나지 않았다 ‘촌놈의 손맛-완자꼬치’

속은 촉촉하고 겉은 바삭한 떡갈비와 겉에 발라주는 새콤달콤한 하얀색 소스의 조합이 그야말로 환상이다. 일단 한입 베어 물면 다섯 알밖에 꽂혀 있지 않다는 것이 아쉬울 정도. 친절하고 재미있는 사장님의 유머에 기다리는 시간마저 즐겁다.



[봄 여행 가이드] 맛과 멋의 향연 봄나들이는 전주가 답이야!
[코스 6 ] → 다들 기념품 하나쯤은 챙겨가잖아요~ ‘풍년제과-초코파이’

전주 관광객마다 들고 있는 주황색의 쇼핑백의 정체는? 바로 풍년제과의 초코파이다. 기념품으로 많이 팔리는 풍년제과의 초코파이는 딸기잼, 생크림의 달달한 맛이 일품이며 우유와 먹으면 맛은 두 배가 된다. 60년 전통의 풍년제과의 인기는 아직까지도 식을 줄 모른다.



[봄 여행 가이드] 맛과 멋의 향연 봄나들이는 전주가 답이야!
[코스 7 ] → 배 채웠으면 소화시키러 가자! ‘전주동물원 야간 개장’

자고로 꽃구경은 밤에 해야 제 맛! 전주동물원은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에 야간 개장을 한다. 동물도 보고, 놀이기구도 타고, 거기에 맛있는 길거리 음식까지! 전주의 매력을 끝까지 느껴보고 싶다면 서둘러 전주동물원으로 향하는 버스를 타자.




글 김지원 대학생 기자(전북대 사회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