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 주최 ‘제2회 대학생 시뮬레이션 골프대회’

지난 12월 21일부터 22일까지 골프존(www.golfzon.com)이 주최한 ‘제2회 대학생 시뮬레이션 골프대회’ 본선에서 중앙대학교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대학생 시뮬레이션 골프대회’는 순수 아마추어 대학 재학생(35세 미만)을 대상으로 한 스크린 골프 대회. 두 번째로 치러진 이번 대회 예선전에는 2012년보다 약 60% 증가한 1000여 명의 학생이 참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현장스케치] 골프 최강을 가려라! 중앙대 왕좌에 올라
2인 1팀 포섬(같은 팀끼리 번갈아 치는 방식) 매치플레이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중앙대학교는 1, 2, 4위를 휩쓸며 막강한 시뮬레이션 골프 실력을 자랑했다. 특히 4강전에 중앙대학교 소속 3개 팀이 진출, 결승 진출을 위해 같은 학교끼리 경쟁을 벌이기도 했다. 결승전에서는 중앙대학교의 ‘조재돈골프아카데미’ 팀과 같은 학교의 ‘장타’ 팀이 진출했고, 최종 우승은 ‘조재돈골프아카데미’ 팀이 차지했다.
[현장스케치] 골프 최강을 가려라! 중앙대 왕좌에 올라
우승을 차지한 이용호(31·중앙대 스포츠산업정보 박사과정) 씨는 “대학생들도 시뮬레이션 골프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시간이 날 때마다 학우들과 모여 연습한 것이 우승 비결”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여성으로는 유일하게 결선에 올라 3위에 오른 서일대 신소영 씨는 “여성 참가자가 많지 않아 아쉬웠지만, 많은 학생들을 제치고 결선에 올라 기쁘다”며 “내년에는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현장스케치] 골프 최강을 가려라! 중앙대 왕좌에 올라
이번 대회는 푸짐한 상금과 부상, 다양한 이벤트로 시작부터 눈길을 끌었다. 골프존은 우승팀에게 장학금 400만 원을 수여하고 소속 학교인 중앙대에 골프존 시스템을 기증하기로 했다. 또 2위 200만 원, 3위 100만 원, 4위 50만 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이 밖에도 예선에서 가장 많은 팀이 참가한 고려대, 부산대, 서울대에는 스탠드백, 골프의류 등을 증정했으며 가장 저조한 실력을 보인 5개 팀에도 실력 향상을 격려하는 골프존아카데미 이용권을 제공했다.
[현장스케치] 골프 최강을 가려라! 중앙대 왕좌에 올라
배정환 골프존 마케팅본부 팀장은 “누구나 쉽게 골프를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대회를 열었다”면서 “앞으로 대학생을 위한 대표적인 시뮬레이션 골프대회로 자리 잡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 이학명 기자|사진 서범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