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기초능력 교육 강화방안’ 세미나
“ NCS(national competency standard·국가직무능력표준) 모델이 성공한 나라는 어디인가요?” -대학 취업담당자“현재 전 세계적으로 130여 개국에서 운영 중입니다. 대표적으로 성공한 나라는 영국이며, 60~70년의 역사를 갖고
있습니다. 호주도 NCS를 기반으로 직업기초능력을 교육하고 있습니다.” -배효진 교육부 인재직무능력정책과 사무관
![[현장 스케치] “직무수행능력 관리 통해 청년들에게 ‘천직’ 찾아주자”](https://img.hankyung.com/photo/202103/AD.25670955.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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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주 한국경제매거진 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NCS가 날로 심각해지는 청년실업의 단초가 될 것”이라며 “최근의 스펙쌓기를 위한 사회적 비용도 점차 줄어들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재춘 한국취업진로학회장도 “직무수행능력의 체계적 관리는 한국 인재의 해외진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며 “대학과 산업계가 함께 협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동희 한국취업진로교육원장은 “세미나에서 나온 발전방향들이 향후 NCS 정착에 주춧돌이 되길 바란다”며 인사말을 전했다.
‘NCS(국가직무능력표준)’는 능력 중심 사회의 첫 단추
NCS는 학벌 중심이 아닌 능력 중심의 사회를 만들기 위해 박근혜 정부가 핵심 국정과제 중 하나로 선정한 프로젝트다. 고용노동부와 교육부가 공동으로 개발 중인 NCS는 산업현장에서 일하기 위해 요구되는 지식·기술·소양 등의 내용을 국가가 산업부문별·수준별로 체계화하겠다는 것이다. 2014년까지 산업체 전체 833개 직무 분야에 대한 NCS 및 학습모듈을 개발할 방침이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NCS 관련 다양한 주제발표와 토론이 2시간 넘게 이어졌다. 최기원 전국대학교취업관리자협의회 회장은 ‘NCS에 기반한 대학의 직업기초교육 강화방안’에 대한 주제 발표를 하면서 “NCS가 가장 잘 맞는 전공은 의대와 법대”라며 “일각에선 ‘NCS=전문대’라고 인식하고 있지만 오히려 4년제 대학에 가장 적합한 프로그램”이라고 강조했다. 토론에 나선 김형기 전국국공립대학교취업담당관협의회 회장은 “NCS의 핵심은 학생들이 평생 행복하게 천직으로 여길 수 있는 직업을 찾아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글 공태윤 기자│ 사진 김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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