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대학생 1000명이 뽑은 올해의 CEO

2013 대학생 1000명이 뽑은 올해의 CEO
대학생 1000명이 뽑은 ‘올해의 CEO’는 누구일까? <캠퍼스 잡앤조이>가 소비자 패널 틸리언과 함께 전국의 남녀 대학생 1000명에게 ‘올해 가장 주목한 CEO’를 물었다. <캠퍼스 잡앤조이>의 ‘올해의 CEO’ 조사는 지난 2011년 처음 시작해 이번에 3년째다. 취업을 코앞에 둔 취업준비생이자 미래의 잠재 고객인 대학생들이 직접 기업의 CEO에 대한 경영 성과를 평가한다는 조사 취지와 방법은 이미 관련 업계와 여러 미디어에서 이슈로 다뤄질 만큼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CEO는 샐러리맨들이 꿈꾸는 최고의 명예이자 로망이다. 한 기업의 경영 원칙을 세우고 구체적인 전략을 실행하며 인사와 관련된 모든 권한을 쥐고 있는 사람이 바로 CEO이기 때문이다. 반면 막강한 권한만큼이나 무거운 책임을 어깨에 짊어지고 있는 이 역시 CEO이다. 특히 오너 체제에서 벗어나 전문경영인 시대로 접어든 최근의 기업 환경에서 CEO의 능력은 기업의 사활을 결정하는 결정적 요인이다. 정량화된 실적은 물론 인지도, 선호도 등 복합적인 요소가 작용한 <캠퍼스 잡앤조이> ‘올해의 CEO’ 조사가 주목받는 이유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IT, 자동차, 건설, 유통’ 등 주요 산업 분야를 14개 업종으로 분류해 이뤄졌다. 주요 업종별 후보 기업(CEO)은 <캠퍼스 잡앤조이> 자매지인 <한경비즈니스>의 ‘2013 100대 기업’ 조사 결과를 활용했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에 상장된 모든 기업을 대상으로 시가총액, 매출액, 당기순이익을 합산해 상위 100개 기업을 선정했다. 기업 인지도나 매출 등에선 업계 선두권이지만, 영업이익 등 실적 악화로 인해 100대 기업에 들지 못한 기업도 ‘대학생 조사’라는 특성상 조사 후보에 포함시켰다. 다만 경영 실적 부진이 이어져 2년 이상 100대 기업 리스트에 오르지 못한 기업은 후보에서 배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