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 1
아래와 같은 상황에서 A 투자자가 선도 계약 체결로 인해 얻은 손익은?

A 투자자는 보유한 1000달러에 대해 ‘90일 만기, 달러당 1800원의 선도 계약’을 체결하며 매도 포지션을 취했다. 선도 계약을 체결할 당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500원이었으나 90일 뒤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2000원으로 올랐다.

① 10만 원 이익
② 20만 원 이익
③ 10만 원 손실
④ 20만 원 손실
⑤ 50만 원 손실



문제 2
기업의 재무 상태와 경영 성적을 그 기업이 발표하는 재무제표를 활용해 간편하게 진단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게 재무비율 분석이다. 재무비율 분석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안정성 비율, 수익성 비율, 성장성 비율을 순서대로 짝지은 것은?

① 이자보상배율-총자산이익률-매출액증가율
② 이자보상배율-매출액증가율-총자산순이익률
③ 총자산순이익률-이자보상배율-매출액증가율
④ 총자산순이익률-매출액증가율-이자보상배율
⑤ 매출액증가율-이자보상배율-총자산순이익률



문제 3
소득 불평등에 대한 설명 중 옳지 않은 것은?

① 로렌츠곡선·지니계수·십분위분배율은 모두 소득 불평등과 관련된 용어다.
② 지니계수가 1에 가까울수록 소득분배가 균등함을 나타낸다.
③ 로렌츠곡선은 대각선에서 멀어질수록 소득분배가 고르지 못함을 의미한다.
④ 십분위분배율은 중간 계층의 소득분포를 잘 반영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다.
⑤ 십분위분배율은 상위 20% 계층의 소득을 분모로 하위 40% 계층의 소득을 분자로 해서 나온 수치다.



문제 1 정답 ④
해설 선도 계약은 현재 정해진 가격에 미래 특정 날짜에 상품을 사거나 팔기로 한 계약을 말한다. 상품시장의 원유, 은행 간 외국환 거래, 정부채, 기타 금융 증권 등이 주요 거래 대상이다. 만기에 현물 시장가격이 행사 가격보다 높으면 매수인이 이익을 보고 반대에는 매도인이 이득이다. 선도 계약은 주로 자산의 가격 변동에 대한 위험 회피를 위해 발생하지만 투기 목적으로 이용되기도 한다. 문제 지문의 A 투자자는 90일 뒤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2000원이지만 선도 계약에 따라 1800원에 팔아야 한다. 따라서 달러당 200원의 손실이 발생하므로 총 손실액은 200원×1000=20만 원이다.



문제 2 정답 ①
해설 안정성 비율은 기업의 장기 지급 능력을 측정하는 지표다. 쉽게 말해 타인 자본에 대한 의존도를 의미한다. 대표적으로 부채비율(부채÷자본), 이자보상배율(영업이익÷이자비용)이 있다. 수익성 비율은 기업의 수익 창출 능력을 나타내는데 총자산이익률(순이익÷총자산), 매출액이익률(순이익÷매출) 등이 있다. 성장성 비율은 경영 성과의 성장성으로 매출액증가율, 자기자본증가율, 순이익증가율 등이 쓰인다. 이 밖에 기업이 자산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정도를 나타내는 비율로 활동성 비율이 있는데 재고자산회전율(매출액÷재고자산), 총자산회전율(매출액÷총자산) 등이 있다.



문제 3 정답 ②
해설 소득 불평등 정도를 나타내는 용어에는 지니계수, 로렌츠곡선, 십분위분배율 등이 있다. 지니계수는 소득분배가 얼마만큼 균등한지를 나타낸 지표로, 0과 1 사이 값을 갖는다. 0이면 완전 평등, 1이면 완전 불평등을 의미한다. 보통 0.4가 넘으면 소득분배 불평등 정도가 심하다는 뜻이다 로렌츠곡선은 가로축에 소득 계층별 가구 비율, 세로축에 누계 소득 점유율을 놓고 그린 곡선이다. 소득분포가 완전히 균등할 때 로렌츠곡선은 대각선(45도 직선)과 일치하게 된다. 상위 20% 계층 소득 대비 하위 40% 계층 소득의 비율을 나타낸 것은 십분위분배율이라고 한다. 이 수치는 2에 가까울수록 소득분포가 고르다는 의미이지만 중간 계층 소득이 반영되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



한경 TESAT
TESAT은 Test of Economic Sense And Thinking의 약자로, 단편적인 경제 지식을 묻는 퀴즈식 시험이 아니라 복잡한 경제 현상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있는가를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종합 경제 시험이다. 한국경제신문이 처음으로 개발, 2010년 11월 정부로부터 ‘국가공인’ 민간자격시험으로 인정받았다. 정기시험은 2, 5, 8, 11월 연 4회 치른다. TESAT은 시험을 치르는 수험생들에게 시장 경제의 원리를 이해하고 경제 마인드를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문제를 풀면서 경제학 기초지식과 시사·경제·경영 상식이 늘도록 출제돼 교육적으로도 활용 가치가 뛰어나다. 국내 명문대학 경제·경영학과 교수와 〈한국경제신문〉 베테랑 논설위원들이 출제에 참여해 문제의 완성도를 제고했다. www.tesa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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