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하고 간편한 편의점 음식은 대학생들에게 구세주 같은 존재. 질 낮고 맛없다는 악평도 종종 나오지만 그건 ‘컨버전스’ 혹은 ‘시너지’를 몰라서 하는 말. 최소 비용으로 최단 시간에 맛있고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편의점만의 레시피가 있다는 거! 게다가 요리 실력과는 아무런 상관없이 초간단이라는 거! 재미있고 색다른 경험에 독창적인 풍미까지 제공하는 편의점 레시피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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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닭치즈볶이
중독 주의! 매운 맛 마니아 ‘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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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리 시간 : 5~10분
▶ 비용 : 불닭 볶음면 1400원 + 치즈볶이 1100원 = 2500원
▶ 조리 과정

① 불닭 볶음면과 치즈볶이 각각에 뜨거운 물을 붓고 3분간 기다린다.
② 면이 익으면 물을 바닥에 얇게 깔릴 정도로만 남기고 버린다.
③ 각각의 라면에 스프를 넣는다.
④ 두 라면을 같이 넣고 비비면 완성!

※ 맛 평가 : 불닭 볶음면의 매운맛을 치즈볶이의 고소한 치즈스프가 중화시켜서 담백하면서도 적절한 매운 맛을 느끼게 해 준다. 다른 라면이 합해진 거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두 가지의 맛이 잘 어우러진다.



불닭치즈면&밥
강렬한 치즈와 밥&면의 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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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리 시간 : 5분
▶ 비용 : 불닭 볶음면 1400원 + 삼각김밥 800원 + 슬라이스 치즈 1950원 = 4150원
▶ 조리 과정

① 불닭 볶음면에 뜨거운 물을 붓고 3분을 기다린다.
② 면이 익으면 물을 버리고 스프를 넣고 섞는다.
③ 완성된 불닭 볶음면에 삼각김밥을 넣고 슬라이스 치즈를 1~2장 정도 넣는다.(기호에 따라 치즈를 더 넣어도 좋다.)
④ 전자레인지에 1분간 돌린 뒤 꺼내서 골고루 섞으면 완성!

※ 맛 평가 : 매우 강한 치즈 맛을 느낄 수 있다. 스트링 치즈보다 쫀득함은 덜하지만 치즈향이 더 강하고 고소하다. 무엇보다 양이 많아서 든든한 한 끼로 손색이 없다.



오감자 치즈 프라이
술안주 겸 간식 ‘검증된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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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리 시간 : 2~3분
▶ 비용 : 오감자 1500원 +스트링치즈 1300원 = 2800원
▶ 조리 과정

① 오감자 과자를 접시에 담는다.
② 스트링치즈를 세로로 찢은 뒤 오감자 위에 얹는다.
③ 전자레인지에 1분 30초에서 2분 정도 돌리면 완성!

※ 맛 평가 : 패밀리레스토랑 ‘아웃X’의 오지 치즈 프라이를 저렴하게 즐기는 방법으로 이미 수많은 마니아를 확보한 레시피다. 오감자 과자에 치즈가 더해져 실제 감자 치즈 프라이와 비슷한 맛을 느낄 수 있다. 그냥 과자만 먹는 것보다 훨씬 푸짐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캔 맥주나 탄산음료 등 어떤 음료에도 잘 어울린다. 주의할 점은 치즈가 금방 굳으므로 먹다가 다시 전자레인지에 넣어 치즈를 녹여야 한다는 것.



초콜릿크래커 & 치즈크래커
왠지 고급스러운 자태와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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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리 시간 : 5분
▶ 비용 : 아이비 과자 800원 + 초콜릿 1500원 + 슬라이스 치즈 1950원 = 4250원
▶ 조리 과정

① 아이비 과자를 접시에 올린다.
② 아이비 과자 위에 초콜릿과 슬라이스 치즈를 적정한 크기로 잘라 각각 올린다.(기호에 따라 견과류를 위에 뿌려도 좋다.)
③ 전자레인지에 2~3분 정도 돌리면 완성!

※ 맛 평가 : 보기에도 예쁘고 맛도 좋은 간식! 초콜릿 크래커와 치즈 크래커를 다양하게 겹쳐 놓으면 보기에도 좋다. 그냥 먹으면 밋밋한 아이비 과자에 초콜릿과 치즈를 더해 새로운 과자가 탄생한 셈. 심지어 고급스러운 분위기까지 연출할 수 있다.


글·사진 박다미 대학생 기자(충북대 사회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