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최고의 대외활동] 초일류 기업의 사업장 곳곳을 누비다

삼성그룹 대학생 서포터즈, 서포터즈 부문 BEST OF BEST

대학생들이 꼽은 최고의 대외활동 ‘홍보대사(서포터즈)’ 부문에서 ‘삼성그룹 대학생 서포터즈(이하 삼성 서포터즈)’가 1위를 차지했다. 삼성그룹은 매출액, 영업이익 등 독보적인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는 국내 1등 기업이다. 삼성전자로 대표되는 그룹 내 핵심 기업들은 이미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삼성 서포터즈는 바로 이러한 삼성을 여러 사람에게 알리는 역할을 맡는다. 단순한 기업 홍보 차원을 벗어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위주로 구성된 활동을 통해 삼성그룹에 대한 이해와 홍보를 돕고 있다.

삼성 서포터즈 활동의 핵심은 생생한 그룹 및 기업 탐방에 있다. 올해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간 활동한 1기 서포터즈는 삼성전기, 강북삼성병원, 호텔신라, 제일기획, 삼성화재, 삼성토탈,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SDS, 리움, 삼성중공업 등 모두 11개에 이르는 사업장을 방문했다. 전자, 의료, 중공업, 문화, 광고·기획, 금융, 무역, 레저 등을 총망라한 사업장 방문·체험은 그 자체로 참가자들에게 진로 설정과 탐험의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가다. 각각의 사업장에선 임원급 리더들의 강연과 함께 서포터즈들과의 대화 시간도 마련됐다. 일반인은 접근하기 힘든 사업장 곳곳을 둘러보고 체험하는 것이야말로 삼성 서포터즈만의 특별한 혜택이라 할 수 있다.

단순 서포터즈를 넘어 삼성의 ‘싱크탱크’로
사업장 방문·탐방 말고도 다채롭고 알찬 활동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지난 5월부터 6월 사이에 열린 ‘열정樂서’ 콘서트에서 진행된 ‘열정 D.I.Y 이벤트’가 대표적이다. 삼성 서포터즈는 열정樂서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다양한 재료로 자신만의 개성이 담긴 에코백을 만들도록 홍보하는 임무를 맡았다. 행사에 함께한 삼성 서포터즈들은 열정樂서 이벤트가 원활히 진행되는 데 한몫을 해냈고, 에코백 제작을 통해 열정樂서 참가자들의 꿈과 비전 만들기에 동참했다.

스포츠 응원도 빼놓을 수 없는 프로그램. ‘스포츠 경기 현장에서 삼성의 승리를 열정적으로 응원하라’는 미션을 받은 서포터즈. 지난 7월 7일 수원삼성블루윙즈와 울산현대의 K리그 경기장을 찾은 40여 명의 서포터즈들은 손수 만든 응원도구와 피켓을 들고 열렬한 응원전을 펼쳤다.

‘신경영 선포’ 20주년을 기념한 ‘삼성 이노베이션 포럼 2013’도 삼성 서포터즈만이 체험할 수 있는 특권이었다.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낸 제품, 기술, 서비스 발전사를 보여주는 전시와 직원들이 강연자로 나서 도전과 혁신 이야기를 나누는 세미나가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 이노베이션 포럼은 보다 전문적인 삼성 공부의 대미를 장식한 행사가 됐다.

지난 9월부터는 삼성 서포터즈 2기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1기 활동이 삼성의 곳곳을 체험하는 미션을 주축으로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는 것이었다면, 2기는 이에 더해 ‘싱크탱크’로서의 역할을 심도 있게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삼성의 마케팅, 사내외 커뮤니케이션 이슈 등을 연구 주제로 정해 팀별 활동을 펼치거나 관심 이슈에 대해 아이디어 및 의견을 내는 개인 활동도 벌이고 있다.


선발 시기 : 매년 2월과 7월 두 차례
선발 인원 : 200명 내외
선발 전형 : 1차 서류→2차 면접
주요 활동 : ‘삼성의 마케팅’ 등 연구 주제별 기획안 도출 및 팀별 경쟁 PT
운영국에서 제시한 이슈에 대한 아이디어, 의견 제시
사업장 방문, 전문가 특강, 내부 공모전 등
지원 방법 : 영삼성 홈페이지(www.youngsamsung.com) 통해 온라인 지원서 접수


글 장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