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PERT'S CHOICE] Super Rookie's New trend

누구나 ‘처음’을 거친다. 그리고 우리는 그 처음에서 그 사람의 가능성을 엿본다. 대한민국 최고의 메이크업 숍들이 자랑하는 슈퍼 루키 아티스트. 그들이 제안하는 메이크업 트렌드를 지금 공개한다.

이지희 ‘우현증 메르시’ 디자이너
KEYWORD Deep Eye Line

이번 메이크업 트렌드를 알려 달라.

퍼플과 레드의 컬러 믹스로 그윽함을 연출하는 것이 포인트다. 자기가 포인트를 주고자 하는 부위에 정확하게 트렌드를 입혀 주는 것이 중요하다.

메이크업은 어떻게 하면 되나?

강렬한 라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블랙 아이라이너로 선을 그리되 눈매에 어울리는 모양을 낼 것. 아이라인의 각도는 인상을 결정짓는 요소다. 꼬리를 길게 빼 주어 길어 보이는 눈매를 연출한다. 이번 시즌의 메인 컬러인 버건디를 라인 위에 표현해 눈매를 더욱더 그윽하게 연출할 수 있다. 눈에 포인트를 주었다면 다운 톤의 입술을 연출해 공들인 아이 메이크업을 더 부각되어 보이게 하자.

한마음 ‘순수’ 디자이너

KEYWORD Burgundy Gradation

이번 메이크업 트렌드를 알려 달라.
시크한 도시 여자가 와인을 머금은 듯한 립 그러데이션을 연출하는 것.

메이크업은 어떻게 하면 되나?
립 그러데이션은 그 자체로 포인트가 되기 때문에 다른 메이크업은 단순하게 하는 게 좋다. 특히 매끄러우면서 다소 매트한 피부를 표현하는 게 관건 이다. 아이 메이크업은 눈두덩과 눈 밑에 카푸치노 컬러의 섀도를 넣고 딥 브라운 아이라이너를 사용해 눈꼬리를 살짝 올려 길게 빼 주면 밋밋하지 않으면서 서양적인 눈매를 완성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입술은 버건디 컬러의 립 락커를 사용해서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그러데이션을 넣어 연출할 것.

김재희 ‘에이바이봄’ 디자이너

KEYWORD Minimal Shade

이번 메이크업 트렌드를 알려 달라.
얼굴에 자연스러운 빛이 나면서 필요한 부분에 약간의 음영이 들어가는 미니멀 음영 메이크업이 트렌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메이크업은 어떻게 하면 되나?
과한 연출은 절대 금물이다. 제일 중요한 건 피부 표현. 마치 메이크업을 하지 않은 듯한, 하지만 윤광이 고급스러운 ‘벨벳 피부’를 표현하는 게 중요하다는 말이다. 윤광 메이크업을 할 때는 색조 메이크업을 최대한 가볍게 연출하는 게 좋다.

볼 부분과 눈 주위는 최소한의 음영만 줘야 한다. 이렇게 최소한의 연출로 최대한의 고급스러움과 여성스러움을 살릴 수 있다.


진행 이동찬 기자│ 사진 신채영(그라피스튜디오)│모델 이해인(고려대 경영 2), 손민경(경희대 무용 4), 정형원(세종대 광전자공학 3)│헤어 장해인, 탁이(순수 청담 설레임점)

제품협찬│ 스타일난다(0502-707-8888)·에이치커넥트(02-2109-3200)·잭앤질(02-3409-0070)·키이스(080-022-8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