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해양환경 광고 공모전 시상식

‘제1회 해양환경 광고 공모전’ 시상식이 9월 24일 서울 삼성동 해양환경관리공단 본사에서 열렸다.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해양환경관리공단이 주관한 이번 공모전은 해양환경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해양환경 보전 실천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올해 처음 개최됐다.
[현장 스케치] “바다는 세상에서 가장 큰 푸른 나무”
공모전에는 250여 점의 작품이 접수돼 열띤 경쟁을 벌였다. 광고 관련 학과 교수와 광고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두 차례에 걸쳐 작품 심사가 이루어졌다. 작품성, 창의성, 표절 여부 등을 중심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친 결과 총 8점의 수상작이 결정됐다.
[현장 스케치] “바다는 세상에서 가장 큰 푸른 나무”
대상은 김진수(계명대 4) 씨의 ‘바다는 세상에서 가장 큰 푸른 나무입니다’가 차지했다. 지구의 산소 75%를 생산하고 이산화탄소 50%를 흡수하는 바다의 기능을 나무에 비유하여 바다의 가치와 역할을 잘 표현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 씨는 해양수산부장관상과 함께 30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현장 스케치] “바다는 세상에서 가장 큰 푸른 나무”
시상식에 참석한 곽인섭 해양환경관리공단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바다의 중요성을 알리고 미래 유산인 바다를 더욱 깨끗이 관리하고자 광고 공모전을 열었다”면서 “광고를 만들던 마음을 잊지 말고 해양환경에 깊은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현장 스케치] “바다는 세상에서 가장 큰 푸른 나무”
[현장 스케치] “바다는 세상에서 가장 큰 푸른 나무”
[현장 스케치] “바다는 세상에서 가장 큰 푸른 나무”
[현장 스케치] “바다는 세상에서 가장 큰 푸른 나무”
[현장 스케치] “바다는 세상에서 가장 큰 푸른 나무”
[현장 스케치] “바다는 세상에서 가장 큰 푸른 나무”
미니 인터뷰 김진수(계명대 산업디자인 4) 대상 수상자
“언제 어디서나 아이디어 개발 노력해”

Q. 공모전 참여 계기는?
평소 공익광고에 관심이 많아요. 공모전 일정을 정리해서 가지고 다니면서 준비하는 편이에요. 3년 전부터 적극 참여하고 있는데, 대상 수상은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이번 공모전은 바다의 좋은 역할에 대해서 공부하는 기회였어요. 바다가 가장 많은 산소를 만들어낸다는 사실도 공모전을 통해 알았죠. 이번에 느끼고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더 좋은 광고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Q. 공모전에 참여하면서 얻은 노하우가 있나?
흔히 광고 공모전은 비주얼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사실 카피가 중요해요. 카피를 먼저 생각하고 비주얼을 맞춰가야 좋은 작품이 나와요. 올 들어 조금씩 상을 받기 시작하면서 공모전은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았어요. 작년까지 많이 참여하고 탈락하면서 자연스레 경험이 쌓인 것 같아요. 특히 수상작들을 모조리 살펴본 게 큰 도움이 됐어요. 그동안 해양환경관리공단에서 내놓았던 광고들도 살펴봤어요. 자료 조사를 하면서 올해부터 5월 12일이 바다 식목일이라는 걸 알게 되었고, 여기에서 영감을 받아 작품을 만들었어요.


Q. 향후 계획은?
국제 공모전에 적극적으로 도전해보고 싶어요. 더 큰 경험을 통해 기량을 쌓고 싶습니다.


글 장한별 인턴 기자|사진 이승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