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일회용 봉투를 대신했던 에코 백은 잊어라.
명품 패러디, 다양한 패턴, 레터링 등을 통해 개성 있는 패션 아이템으로 진화하고 있으니까.


말하는 에코 백
[Fashion Item] OH MY ECOBAG
에코 백이라고 환경 보존의 메시지만 담고 있는 것은 아니다. ‘I will always love you’라고 사랑을 속삭이기도 하고 ‘HALF EMPTY, HALF FULL’이라는 재미난 문구를 싣기도 한다. 그야말로 에코 백의 레터링 세계는 무궁무진하다.

1 ‘This is my eco-friendly Tote Bag with w concept’ 에코 백 9800원 더블유컨셉
2 ‘HALF EMPTY, HALF FULL’ 토트 백 2만1000원 레이지오프 by 스마일리지
3 ‘Summer, Swimming and Camp’ 토트 백 2만6000원 선데이모닝선샤인 by 텐바이텐
4 요일이 새겨진 ‘Week’ 시리즈 중 ‘Thursday’ 에코 백 1만4500원 Mmmg by 텐바이텐
5 ‘I will always with you, also I will always love you’라고 새겨진 숄더 백 겸용 크로스 백 1만8000원 허니브레인 by 텐바이텐


패션 브랜드의 에코 백


[Fashion Item] OH MY ECOBAG
에코 백에 디자인 요소를 넣으면 개성 있는 데일리 백이 된다. 그래서인지 패션 브랜드에서도 자체적으로 에코 백을 만들고 있는 추세다. 소재의 고급화 또는 자체 제작 패턴으로 차별화를 두고 있는 패션 브랜드의 에코 백을 만나보자.

1 상큼한 느낌의 노란색에 도트 무늬가 들어간 토트 백 4만3000원 캐스키드슨
2 특유의 빈티지 꽃 프린팅이 들어간 토트 백 9만8000원 캐스키드슨
3 시원한 느낌의 파란색 스트라이프 패턴 숄더 백 3만1500원 콜라보마켓
4 기본 소재에 충실해 완성도 있는 주황색 스트라이프 패턴 숄더 백 6만4400원 콜라보마켓


페이크 에코 백
[Fashion Item] OH MY ECOBAG
명품 패러디 백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른다. 가짜임을 당당히 내세우는 것이 오히려 쿨하게 느껴지곤 한다. 명품 백을 구입할 여유가 없다면 요즘 대세인 페이크 백에 은근슬쩍 합류해보는 것은 어떨까.

1 밧줄 손잡이로 된 파란색 고야드 백을 프린트한 캔버스 백 19만 원 진저
2 알렉산더 맥퀸의 영국 국기 클러치를 프린트한 캔버스 백 5만2000원 마이아더백 by 베로카
3 스테디셀러 루이비통백을 프린트한 토트 백 5만2000원 마이아더백 by 베로카
4 입생로랑의 뮤즈 백을 프린트한 캔버스 백 5만2000원 마이아더백 by 베로카



착한 에코 백
[Fashion Item] OH MY ECOBAG
에코 백은 그냥 가방이 아니다. 일회용 봉투를 대신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하거나 환경 보존 메시지를 담아 캠페인을 펼치기도 한다. 에코 백 사용을 강력 추천하는 이유다.

1 수익금 중 일부를 아름다운 재단에 기부하는 에코 라이프 메시지 토트 백 7500원 에코브릿지 by 스마일리지
2 ‘Into the forest’ 문구와 함께 귀여운 일러스트가 들어간 에코 백 9800원 서커스보이밴드 by 텐바이텐
3 수익금을 식수 펌프가 필요한 곳에 전달하는 캠페인 ‘Sharing Makes Love’를 기념한 에코 백 9500원 월드비전 by 텐바이텐
4 ‘Back to the basic’ 문구가 들어간 파란색 에코 백 9500원 에코브릿지 by 스마일리지




글 김유림(프리랜서)│사진 서범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