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담당자는 거짓말도 꿰뚫어본다
면접에서 구직자들은 기업에 대한 애정과 자신의 열정을 어필하기에 여념이 없다. 하지만 기업 인사담당자는 구직자들이 반복하는 똑같은 대사를 거짓말이라 판단하고 있었다. 기업 인사담당자 1039명 중 85.8%가 ‘지원자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판단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인사담당자들이 보는 지원자들의 거짓말 1위는 ‘연봉은 중요하지 않습니다’(55.2%, 복수응답)였다. 그리고 ‘야근, 주말 근무도 상관없습니다’ (48.4%)가 뒤를 이었다. 한편 인사담당자들도 거짓말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사담당자 4명 중 1명(25.7%)이 면접에서 지원자에게 거짓말을 한 경험이 있다고 답한 것. 가장 많이 한 거짓말은 ‘조만간 연락 드리겠습니다’(76.4%, 복수응답)였다.
조사기관 : 사람인
조사대상 : 기업 인사담당자 1039명
조사방법 : 온라인 설문
‘기본 소양’ 없으면 스펙은 무용지물
입사 지원 전, 열심히 쌓은 스펙에 자세나 말투 등 ‘기본 소양’이 빠지지 않았는지 되돌아보자. 면접관으로 참여한 경험이 있는 직장인 128명이 ‘스펙이 좋아도 반드시 탈락시키는 지원자 유형’ 1위로 ‘기본 소양이 갖춰지지 않은 지원자’(56.3%)를 꼽았다. 이어 회사와 지원하는 직무에 대해 잘 모르는 지원자(36.7%), 면접 시간에 지각하는 사람(32.0%) 등이 면접관에게 나쁜 인상을 남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스펙이 합격 여부를 결정하는 데 미치는 영향은 얼마나 될까. 설문 결과 ‘스펙을 면접 점수에 비중 있게 반영한다’는 의견은 17.2%로 극히 낮았다.
조사기관 : 잡코리아
조사대상 : 면접관 128명
조사방법 : 온라인 설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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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김은진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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