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한국 리듬체조 첫 금메달
서울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12일 열린 'LG 휘센 리드믹 올스타즈 2011' 갈라쇼에서 LG전자 '휘센' 광고모델인 한국의 손연재 선수가 후프 연기를 하고 있다.

/강은구기자 egkang@hankyung.com 2011.6.12
서울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12일 열린 'LG 휘센 리드믹 올스타즈 2011' 갈라쇼에서 LG전자 '휘센' 광고모델인 한국의 손연재 선수가 후프 연기를 하고 있다. /강은구기자 egkang@hankyung.com 2011.6.12
손연재가 한국 리듬체조 사상 최초로 국제대회 금메달을 손에 쥐었다. 지난 6월 8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2013 리듬체조 아시아선수권 대회에 참가해 개인종합 정상에 오른 데 이어 후프, 곤봉 종목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며 3관왕을 차지한 것. 손연재는 종목별 결선 첫 종목인 후프에서 푸치니의 ‘투란도트’에 맞춰 고난도 기술을 선보였다. 곤봉에서는 ‘벨라 벨라 시뇨리나’에 맞춰 발랄하고 완성도 높은 연기를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그 외 리본 종목에서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볼 종목은 초반의 실수로 4위에 머물렀다. 손연재는 7월 러시아 카잔에서 열리는 유니버시아드와 8월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 대회를 준비 중이다.



8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서울광장에 모인 시민들이 한국팀의 박주영이 두번째 골을 넣자 환호하고 있다./신경훈 기자 nicerpeter@hankyung.com
서울광장에 모인 시민들이 한국팀의 박주영이 두번째 골을 넣자 환호하고 있다./신경훈 기자 nicerpeter@hankyung.com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6월 18일 이란과의 최종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0 : 1로 패했으나 A조 2위(승점 14)로 2014 브라질 월드컵 본선 진출이 확정됐다. 월드컵 본선 진출은 지난 1986년 멕시코 대회 이후 8회 연속으로 아시아 최고의 기록이다. 그러나 그에 대한 평가는 그리 좋지 않다. 이번 예선에서 보여준 대표팀의 실력이 기대 이하였기 때문. 전문가들은 ‘색깔 없는 축구’라며 대표팀의 경기 내용을 혹평했다. 한편 홍명보 전 올림픽 감독은 대표팀 감독 제안에 대해 고사의 뜻을 전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고민 끝에 대표팀을 이끌기로 대한축구협회와 합의했다.



박지성&김민지 열애
<사진>태극전사 훈련 '박지성 웃음'
 16일 새벽 (현지시간) 독일 레버쿠젠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태극전사 훈련에서 박지성이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특별취재반 배재만/축구/월드/   2006.6.16. (레버쿠젠=연합뉴스)
scoop@yna.co.kr
<사진>태극전사 훈련 '박지성 웃음' 16일 새벽 (현지시간) 독일 레버쿠젠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태극전사 훈련에서 박지성이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특별취재반 배재만/축구/월드/ 2006.6.16. (레버쿠젠=연합뉴스) scoop@yna.co.kr
축구선수 박지성이 SBS 아나운서 김민지와 열애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지난 6월 19일 온라인을 통해 박지성과 김 아나운서의 데이트 장면이 담긴 기사가 게재돼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고 다음 날 박지성은 기자회견을 갖고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박지성은 김 아나운서에 대해 “많은 분들에게 어떻게 보일지는 모르지만 내 눈에는 가장 사랑스러운 여자”라고 소개한 뒤 하트를 날리는 등 로맨틱한 모습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7월 결혼설에 대해서는 사실 무근이라고 밝히며 “결혼은 발각되기 전에 미리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캡틴 박, 축하해요!



마크 주커버그 방한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가 17일 밤 김포공항으로 입국하고 있다.
강은구기자 egkang@hankyung.com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가 17일 밤 김포공항으로 입국하고 있다. 강은구기자 egkang@hankyung.com
6월 17일 방한한 페이스북 창시자 겸 최고경영자 마크 주커버그가 18일 오전 박근혜 대통령과 만나 창조 경제에 관한 정책 방향과 페이스북과의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후에는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를 방문해 임원진과 면담에 들어갔다. 청와대를 찾았을 때는 남색 정장을 차려입었던 모습과 달리, 이때는 평소 즐겨 입는 검은 후드티와 청바지, 운동화 차림으로 등장해 시선을 끌었다. 손에는 삼성전자 갤럭시S4가 들려 있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마크 주커버그와 어떤 이야기를 나눴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페이스북을 안 써서 혼이 났다”며 농담 섞인 답변을 했다.



대학가 시국선언
GK036335
GK036335
국가정보원의 대선 개입 의혹과 검찰, 경찰의 축소 수사 의혹과 관련해 대학가 시국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먼저 서울대가 시국선언을 했다. 서울대 총학생회는 6월 20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공기관이 자행한 민주주의 훼손을 시정하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냈다. 이화여대 총학생회도 같은 날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국정원 선거 개입과 경찰의 축소 수사를 규탄한다”는 내용의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또 경희대, 성공회대 총학생회 역시 시국선언문을 발표했고 동국대, 한국외대, 한양대, 부산대, 경기대 등도 이에 동참할 계획을 밝혔다.



버냉키 쇼크
주가 1900붕괴 외환은행 딜링룸
/김병언 기자 misaeon@20130613
주가 1900붕괴 외환은행 딜링룸 /김병언 기자 misaeon@20130613
‘버냉키 쇼크’(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벤 버냉키 의장의 영향력을 나타내는 말)로 전 세계 증시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6월 19일(현지시간) 벤 버냉키 의장이 “연내 양적 완화 규모를 축소할 수 있다”는 발언을 한 이후 뉴욕과 유럽 증시가 일제히 폭락했고, 코스피도 급락해 1800선 붕괴까지 우려되고 있다. 아시아 주요 증시도 일제히 급락했고 호주, 뉴질랜드도 마찬가지였다. ‘버냉키 쇼크’가 국내에도 영향을 미치자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등은 경제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실물 부분과 금융부문 점검에 돌입했다.



남북 장관급 회담 무산
남북 양측이 당국회담 수석대표 '격(格)'을 놓고 절충점을 찾지 못함에 따라 12일 열릴 예정이던 회담이 무산됐다. 사진은 11일 오후 회담 장소인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의 모습. 
/허문찬기자  sweat@  20130611
남북 양측이 당국회담 수석대표 '격(格)'을 놓고 절충점을 찾지 못함에 따라 12일 열릴 예정이던 회담이 무산됐다. 사진은 11일 오후 회담 장소인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의 모습. /허문찬기자 sweat@ 20130611
6월 12일부터 13일까지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던 남북 당국 회담이 결국 무산됐다. 남북은 회담에 참여하는 수석대표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우리 측에서 제시한 수석대표는 김남식 통일부 차관이었으나 북측은 류길재 통일부 장관을 요구한 것.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은 긴급 브리핑을 통해 “대표단 명단을 교환했으나 북측이 우리 측 수석대표의 ‘급’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며 북한 대표단 파견을 보류한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해왔다”고 밝혔다.



여야 ‘국정원·NLL 국조’ 충돌
6월 임시극회일정이 학정되지않고있는 여의도 국회의사당에 빨간불이 켜져있다.
2009.06.07
/양윤모기자yoonmo@hankyung.com
6월 임시극회일정이 학정되지않고있는 여의도 국회의사당에 빨간불이 켜져있다. 2009.06.07 /양윤모기자yoonmo@hankyung.com
여야가 ‘국정원 국조와 NLL 대화록 공개’ 문제로 정면충돌했다. 새누리당은 2007년 노무현 전 대통령의 NLL 포기 취지 발언을 둘러싼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발췌분을 단독 열람한 뒤 전문 공개를 주장했다. 이에 민주당은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 사건에 대한 국정조사가 전제된다면 공개하겠다며 맞섰다. 새누리당은 이러한 민주당의 제안을 거절했다. 검찰 수사가 끝나지 않는 이상, 국정조사에 임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이다. 한편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새누리당에 대해 “국조를 회피하고자 해묵은 NLL 관련 논쟁을 재점화하려는 시도는 국익을 무시한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글 박해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