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버킷 리스트 만들기

설마 아직도 ‘고딩’처럼 ‘생활계획표’를 그리고 있는 것은 아니겠지? ‘꿈나라 여행’을 하루 8시간 할지 7시간 할지 고민하는 것은 이제 그만 졸업하고 진짜 ‘꿈’을 위한 버킷 리스트를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감이 잡히지 않는다면 잡앤조이 독자 50명이 먼저 작성한 버킷 리스트를 살짝 엿보는 것도 괜찮아~
[판타스틱한 여름방학 보내기] 살짝 엿보는 여름방학 버킷 리스트
Type 1 새로운 곳으로 가고 싶어 ‘모험가형’

버킷 리스트 중 절대 빠지지 않는 것 하나는 ‘세계일주’. 그만큼 대학생들이 새로운 장소에 대한 열정과 호기심이 크다는 뜻일 것이다. 에베레스트산 등반이나 피라미드 같은 유적지를 방문하는 것이 이 유형에 해당한다.

▷호주에서 서머 크리스마스 보내기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직접 보러 가기
▷사하라 사막 횡단하기


Type 2 우리 만남은 우연이 아니야 ‘만남형’

다양한 사람과 만나는 것만큼 즐거운 일이 또 있으랴. 유명 작가, 좋아하는 연예인, 옛날 소꿉친구 등 만나고 싶은 사람들을 만나보는 것도 인생에서 꼭 한 번 해보고 싶은 일.

▷싸이와 함께 ‘강남 스타일’에 맞춰 말춤 추기
▷초등학교 첫사랑 다시 만나보기
▷미국 교환학생 가서 친구 50명 사귀기


Type 3 먹는 게 남는 거지 ‘미식가형’

먹는 즐거움은 인생에서 놓칠 수 없는 재미! 쉽게 맛보기 힘든 음식이나 꼭 한 번 먹고 싶다고 생각한 음식을 메모해뒀다가 찾아가서 맛을 본다면 정말 기쁠 것 같아!

▷한식 자격증 따서 사랑하는 자녀의 도시락 만들어주기
▷프랑스 가서 최정상의 파티시에가 만들어주는 마카롱 먹기
▷한 달 동안 채식주의자로 살아보기


Type 4 훈훈한 감동 가득 ‘사랑형’

나 혼자 잘사는 게 행복은 아니야~ 소중한 사람들에게 받은 사랑을 베풀고 싶어하는 따뜻한 마음이 여기 가득하다. 부모님께 감사한 마음 전하기, 1000만 원 기부하기 등 기특한 생각을 하는 청년들이 이렇게도 많구나!

▷장학금을 받아 어려운 친구에게 등록금으로 기부하기
▷방학 동안 모은 알바비 통장 부모님께 드리기
▷1년에 1명씩 결연 아동 늘리기


Type 5 배움에는 끝이 없다 ‘학업형’

직접 부딪치며 알아가는 새로운 배움을 느끼고 싶어하는 학구열 높은 친구들. 책상에 앉아서 하는 공부가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깨우친 거지~

▷바리스타 자격증 따기
▷멋진 피아노 연주곡 배워 동생 결혼식 때 쳐주기
▷살사댄스 배우기


Type 6 새로운 경험이 필요해 ‘체험형’

학생들의 버킷 리스트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유형. 국토대장정 같은 평생에 몇 번 경험하기 힘든 일이나 신춘문예 등단 같은 신선한 경험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친구들과 밴드 만들어 제주도에서 버스킹하기
▷뮤지컬 무대에 배우로 서보기
▷단편영화 만들어 상영하기



버킷 리스트 작성 노하우

[1] 목표 기한과 내용을 구체적이고 상세하게 적기
리스트를 작성한 날짜, 이유, 내용 등을 구체적으로 적어둬야 동기 부여에 도움이 된다. 작성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실천이라는 점을 기억하자.

[2] 리스트는 지속적으로 수정
한 번에 모든 리스트를 작성하지 않아도 된다. 달성한 리스트는 흔적을 남겨 체크한다. 그래야 달성했다는 보람도 느껴지고 다른 리스트를 실천하는 데 도움이 된다.

[3] 중요도, 목표 기한별로 분류
중요도가 높은 순이나 목표 기한이 급박한 순으로 리스트를 분류해놓는 것이 버킷 리스트 성취에 더욱 효과적이다.



조사·글 권자경 대학생 기자(숭실대 경영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