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도 수백 가지 뉴스가 쏟아진다. 당신에게 꼭 필요하지만 존재조차 모르고 흘려버리는 정보 또한 수백 가지. 특히 취업 관련 조사 자료나 통계는 취준생이 꼭 체크해야 할 정보 창고다. 당신을 위해 한 달 동안 나온 뉴스 중 알짜배기만 모았다. 취업 준비에 든든한 비타민이 되리라.

면접 중 난처한 질문에는 이렇게 답하자

면접에서 숨은 인재를 찾아내기 위한 기업들의 노력이 대단하다. 특히 날카로운 질문을 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한다. 구직자를 가장 식은땀 나게 만드는 것은 역시 난처한 질문. 사람인이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기업 10곳 중 8곳(79.8%)이 지원자를 난처하게 만드는 질문을 한다고 답했다.

가장 큰 이유는 ‘상황 대처 능력을 확인하기 위해서’(44.1%)였고 ‘인성을 평가하기 위해서’(28.2%)가 뒤를 이었다.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은 ‘단점 캐묻기’(32.4%)로, 기업이 기대하는 답변은 ‘솔직한 단점과 개선 의지’(73.7%)라고 하니 명심할 것. 나아가 ‘과거 단점과 개선 사례’(14.1%)도 덧붙인다면 금상첨화.


조사기관 : 사람인

조사대상 : 기업 인사담당자 604명

조사방법 : 온라인 설문



취업 준비에도 빈부 격차 존재할까

남들과 같은 출발선에서 취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다면? 인크루트의 조사에 따르면 사교육비를 많이 지출하며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를 상대로 박탈감을 느껴본 적 있느냐는 질문에 77.8%가 그렇다고 답했다.

과연 경제적인 측면이 취업의 성공을 좌우할까? 구직자 88.5%가 ‘다소 그렇다’(57.4%)와 ‘매우 그렇다’(31.1%)라고 답해 취업과 경제력 사이에 상관관계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구직자의 84.4%는 경제적인 부담 때문에 갖추지 못한 스펙이 있다고 답했으며, 그중 1위는 ‘어학연수’(68.1%)인 것으로 나타났다. 짧지 않은 기간 동안 외국에 나가 생활하면 상당한 비용이 들기 때문이다.

조사기관 : 인크루트

조사대상 : 신입 구직자 270명

조사방법 : 이메일 설문



삼성 입사 성공해도 취업 재도전?

이력서에 쓸 스펙 중에 가장 얻기 힘들면서 동시에 효과적인 것은 ‘경력’일 것이다. 신입사원을 재교육할 필요성이 적을수록 기업에 이득이기 때문. 잡코리아가 자사 사이트에 등록된 경력직 구직자 이력서를 분석한 결과 올해 취업 활동을 한 경력직 구직자는 총 85만2552명으로 지난해보다 25.8% 증가했다. 경력별로는 6만1104명이 늘어난 ‘5년 미만’ 경력직 구직자가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특히 10대 그룹(삼성, LG, 현대자동차, SK, 포스코, 현대중공업, GS그룹과 한국전력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출신의 경력직 구직자는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약 3000명(2893명)이 증가한 6만214명에 달했다. 전 직장별로는 ‘삼성그룹’ 출신자가 41.0%(2만4675명)로 가장 많았다.

조사기관 : 잡코리아

조사대상 : 경력직 이력서 85만2552건

조사방법 : 이력서 분석



좁디 좁은 취업문, 꼼수가 횡행?

모든 구직자가 정면으로 승부하고 있을까. 사람인의 조사에 따르면 인사담당자의 과반수(52.7%)가 ‘채용 청탁을 받아본 적 있다’고 답했다. 특히 지난해에 비해 ‘증가했다’(26.6%)는 응답이 ‘감소했다’(8.3%)보다 훨씬 높다. 청탁을 받은 횟수는 평균 3회로, 청탁과 관련해 대가를 제시받은 경우(31.2%)도 상당수였다. 청탁의 대가로는 ‘돈독한 관계 유지’(58.8%)가 첫 손가락에 꼽혔다.

응답자 10명 중 8명(77.1%)이 청탁을 받아들여 ‘서류 전형 면제’(29.8%), ‘면접 전형 가산점’(22.6%) 등의 혜택을 주었다고 답했다. 하지만 12.8%는 ‘무조건 탈락’(42.9%) 등 불이익을 준다고 답했으니 꼼수 없이 정석으로 도전하는 취준생들이여, 좌절하지 말길.

조사기관 : 사람인

조사대상 : 기업 인사담당자 207명

조사방법 : 온라인 설문



YBM어학원, 연말 할인 이벤트 스타트

YBM어학원이 12월 연말을 맞아 대대적인 할인 이벤트를 연다. 12월 10일부터 17일까지 전국 YBM어학원에서는 등록 과목과 무관하게 마일리지 500점으로 ITP토플을 볼 수 있다. ITP토플은 듣기, 문법, 읽기 영역을 지필고사(PBT) 형태로 평가하는 토플 준비시험. 실전에 앞서 실력을 평가하는 데 유용하다. YBM어학원 마일리지 500점은 돈으로 환산하면 500원. 다시 말해 500원에 ITP토플을 볼 수 있는 셈이다. 이와 함께 YBM어학원은 12월 1일까지 2013년 수능 응시표를 지참한 등록 수강생에게 수강료의 20%를 할인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www.ybmedu.com



스위스 명문 호텔학교 입학 설명회

호텔리어 교육의 메카인 스위스의 레로쉬 호텔학교가 2013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하기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레로쉬는 세계 호텔학교 랭킹 2위(영국 TNS 조사)에 오른 호텔경영 분야의 명문대학으로, 스위스 정부가 유일하게 인증한 사립 호텔경영대학. 매년 80여 개국에서 1500여 명의 학생이 입학하며, 한국인 학생은 60여 명이 재학 중이다. 이번 세미나에는 아시아 총괄 입학사정관이 직접 참석하며, 개별 장학금 인터뷰도 실시한다. 입학설명회는 2012년 12월 1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 3층 포시시아룸에서 열린다. www.les-roches.co.kr





‘한예진’, TOP밴드2의 뮤지션들을 품다

KBS 서바이벌 프로그램 ‘TOP밴드2’의 우승 밴드인 피아의 보컬 옥요한, 베이스 기범과 밴드 에브리싱글데이의 정재우, 로맨티스코의 최성훈, 이디오테이프의 박종용. 최근 각광받는 이 5명의 뮤지션이 한국방송예술진흥원의 13학번 새내기가 된다. 한예진은 실무 위주의 커리큘럼이 강점인 방송·예술계 인재 양성 교육기관으로 알려져 있다.

음악 활동으로 잠시 접어두었던 학구열을 다시 불태우겠다는 이들은 “뮤지션으로 쌓아온 음악적 내공에 한예진에서 배울 전문적 지식을 합해 한 단계 더 성장하고 싶다”며 “나이 많은 신입생이지만 함께 열심히 달려보자”고 웃음기 넘치는 얼굴로 답했다.

정리 이시경 인턴 기자 ckyung@kbizwee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