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스케치] 펜으로 써 내려간 ‘변하지 않는 가치’](https://img.hankyung.com/photo/202103/AD.25675727.1.jpg)
파카 공식 수입사인 (주)항소의 허천회 전무는 “아날로그에 대한 그리움이 디지털 시대에 또 다른 문화가 되었다”면서 “그 향수를 젊은 세대와 공유하고 싶어 공모전을 개최했는데, 시대가 흘러도 변하지 않는 가치가 있다는 것을 새삼 발견하는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장 스케치] 펜으로 써 내려간 ‘변하지 않는 가치’](https://img.hankyung.com/photo/202103/AD.25675728.1.jpg)
![[현장 스케치] 펜으로 써 내려간 ‘변하지 않는 가치’](https://img.hankyung.com/photo/202103/AD.25675729.1.jpg)
![[현장 스케치] 펜으로 써 내려간 ‘변하지 않는 가치’](https://img.hankyung.com/photo/202103/AD.25675731.1.jpg)
이번 공모전에는 총 31편의 작품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금상 수상자에게는 장학금 100만 원과 상장·상패가, 대상 수상자에게는 장학금 300만 원과 상장·상패가 주어졌다. 대상은 가족애를 주제로 한 이다영(고려대 독일문화정보 4) 씨의 ‘오래된 노래’가 차지했다.
![[현장 스케치] 펜으로 써 내려간 ‘변하지 않는 가치’](https://img.hankyung.com/photo/202103/AD.25675732.1.jpg)
Q. 평소에도 글 쓰는 것을 좋아하나?
A. 작가 지망생이다. 시와 소설을 주로 써왔는데 수필은 이번이 처음이다. 진로와 연결 짓고 싶어서 응모했다.
![[현장 스케치] 펜으로 써 내려간 ‘변하지 않는 가치’](https://img.hankyung.com/photo/202103/AD.25675733.1.jpg)
A. 공모전의 취지에 맞게 아날로그적 감성과 스토리를 섞으려 했다. ‘잊혀가는 것’에 대해 생각하다 보니 가족과 떨어져 있다가 만났을 때의 추억거리들을 담으면 좋을 것 같았다.
Q. 손으로 200자 원고지에 글을 써보니 어떤 느낌이었나?
A. 원래 손글씨로 글 쓰는 것을 좋아한다. 펜 종류에 따라 쓰는 느낌이 달라지는 게 좋다. 컴퓨터로 쓸 때보다 훨씬 다양하고 깊은 사유가 가능하다.
Q. 앞으로의 계획은?
A. 나만의 글을 써서 등단하는 것이다. 내 이름의 책을 내서 더 많은 사람과 다양한 경험을 하고 싶다. 책도 ‘잊혀가는 것’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책이 사람들에게 잊히지 않도록 힘이 되고 싶다.
글 이시경 인턴 기자 ckyung@kbizweek.com┃사진 김기남 기자 kn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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