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4일 저녁, 건국대 새천년홀은 500여 명의 청춘들로 가득 찼다. 마이크임팩트가 주최하고 캠퍼스 잡앤조이가 미디어 파트너로 참여한 ‘청춘고민상담소’가 열렸기 때문. ‘청춘이 버려야 할 것’을 주제로 열린 콘서트에는 4명의 멘토가 참여했다.

주입식 강연이 아니라 청중이 직접 참여하는 강연, 듣는 이의 마음을 울리는 노래 메시지까지 어우러진 자리였다.
[현장스케치] 강연콘서트 '청춘고민상담소' 청춘아! 고민 따위 쓰레기통에 버려라
[현장스케치] 강연콘서트 '청춘고민상담소' 청춘아! 고민 따위 쓰레기통에 버려라
[현장스케치] 강연콘서트 '청춘고민상담소' 청춘아! 고민 따위 쓰레기통에 버려라
[현장스케치] 강연콘서트 '청춘고민상담소' 청춘아! 고민 따위 쓰레기통에 버려라
[현장스케치] 강연콘서트 '청춘고민상담소' 청춘아! 고민 따위 쓰레기통에 버려라
[현장스케치] 강연콘서트 '청춘고민상담소' 청춘아! 고민 따위 쓰레기통에 버려라
[현장스케치] 강연콘서트 '청춘고민상담소' 청춘아! 고민 따위 쓰레기통에 버려라
조바심을 내면 다친다. 다치면 결국 아무것도 못하게 된다. 역도의 장미란 선수도 처음부터 무거운 역기를 들어올리진 못했다.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서는 연습 과정이 필요하다. 충분히 몸을 풀고 작은 역기부터 들어야 한다. 그 과정이 지루하고 재미없어도 그 중간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정 지겹다면 그 속에서 나만의 활력소를 만들어라. 홍지민(뮤지컬 배우)

[현장스케치] 강연콘서트 '청춘고민상담소' 청춘아! 고민 따위 쓰레기통에 버려라
“너 SKY대 아니잖아. 너 토익 만점 아니잖아.” 남이 던지는 말에 그때마다 흔들리면 뭘 할 수 있을까. ‘남이 그리는 나’가 아닌 ‘내가 그리는 나’를 꿈꾸자.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는 만큼, 생각하는 만큼 이루어진다. 더 이상 꿈꾸지 못할 것 같은 극한 상황에서도 그저 바라고 믿자. 우리는 연역과 귀납법에 익숙해져서 스스로 ‘난 이것 때문에 안 돼’ 하고 마치 논리적인 양 한계를 결정지어 버린다. 그러나 필요한 건 ‘발상’이다. “다 시끄럽고, 나는 어떻게 해야 잘될까?” 이것부터 생각해보자. 바로 이때부터 성장은 시작된다. 청춘의 에너지를 발상에 싣자. 박신영(교육 컨설턴트)



[현장스케치] 강연콘서트 '청춘고민상담소' 청춘아! 고민 따위 쓰레기통에 버려라
Campus to Canvas. 우리의 대학 생활이 캔버스라면 모두 비슷한 구도, 즉 관점을 갖고 있는 게 아닐까. 그러나 사회에서는 학교와 달리 누구나 아는 정답을 말하면 인정해주지 않는다. 페이스북을 단순히 SNS로만 보는 사람과 ‘디지털보험’이라는 색다른 관점으로 보는 사람 중 어떤 이가 사회에서 쓸모 있을지 생각해보라. 이제 우리는 속도에 대한 관점을 바꿔야 한다. 무조건 같은 방향으로 더 빨리 뛰는 것만이 목적지에 빨리 닿는 방법이 아니다. ‘다른 방향’으로 뛰는 것이 결과적으로 더 빠른 것일 수도 있다. 김태원(구글코리아 팀장)


[현장스케치] 강연콘서트 '청춘고민상담소' 청춘아! 고민 따위 쓰레기통에 버려라
두려움이 지나고 나면 별 거 아니었다는 것을 깨닫는 경우가 많다. 지금 우리가 느끼는 두려움도 알고 보면 사회에서 문화적으로 만들어낸 ‘가짜’ 두려움이 아닐까. 마주 보면 두렵지 않은데 눈을 감아버리기 때문에 더 두려운 것이다. 즉, 두려움은 지극히 주관적이다. 또 아무리 두렵다 해도 계속 반복하면 두렵지 않게 된다. 두려움은 지극히 즐겁고 가슴 뛰는 일이 될 수 있다. 그래서 두려움은 지극히 이롭다. 남들 앞에서 버벅거리고 틀릴 것 같으면 오히려 크게 소리쳐라.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한동헌(마이크임팩트 대표)


글 이시경 인턴 기자 ckyung@kbizweek.com│사진 이지훈 사진 기자 hun118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