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강맞이 행사 통해 등굣길 학생들과 소통

[한경잡앤조이=이진이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캠퍼스가 침체된 분위기였는데, 오랜만에 활기가 넘치는 것 같아 보기 좋네요.”
전북대 총학생회 “코로나19로 지친 학우들 힘내세요”
15일 오전 전북대 구정문 알림에서는 오랜만에 학생들의 활기 있는 모습이 연출됐다. 전북대 총학생회가 개강맞이 행사를 통해 등굣길 학생들에게 커피와 코로나 키트를 나누는 환영 행사를 가졌기 때문이다.

새 학기를 맞아 전북대 총학생회가 마련한 이번 개강맞이 행사는 지난 3월 5일부터 비대면 행사로 진행되다 15일과 16일 대면행사를 통해 학생들과 직접 소통하고 인사를 나누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이날 총학생회 학생들은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커피와 코로나 키트를 나눠줬고, ‘느린우체통’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나에게 편지를 써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16일에는 알림의 거리에서 학생들에게 필요한 자취용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행사도 마련해 학생들과 소통에 나선다.

김지광 전북대 총학생회장은 “코로나19로 학우들이 많이 지치고 침체돼 있는 상황에서도 일부 대면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방역수칙을 함께 준수하면서 활기찬 새 학기가 될 수 있도록 본 행사를 준비했다”며 “하루 빨리 코로나19 상황이 개선돼 그동안 지친 학우들과 캠퍼스가 다시 활기를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zinys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