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텍스, 2023년 내 IPO 진출 준비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나노 바이오 전문 기업인 벤텍스가 기술 신용평가 전문기업 NICE 평가 정보에서 진행된 기술 신용평가(TCB)에서 최우수 기술 수준인 T-2 등급을 획득했다.TCB(Technology Credit Bureau) 등급은 기술성, 시장성, 사업성, 경영역량 등 4개 항목을 종합 평가해 총 10등급으로 분류하는데, 최상위 기술기업(T1-T2), 상위 기술기업(T3-T4), 보통 기술기업(T5-T6) 등으로 나눈다. 벤텍스가 취득한 T-2 등급은 대기업 상위 기술기업 수준으로 중소기업으로서는 최고 기술력으로 평가된다. 1999년 설립된 벤텍스는 93개의 특허와 중소기업 최초로 장영실상을 6회 수상한 기술 강소기업이다. 벤텍스에서 개발한 항바이러스 신물질 헬사크린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생물 실험 연구기반인 미국의 Nelson Labs 휴먼 코로나 바이러스 실험에서 99.99% 사멸시키는 것으로 나타났고, 축사 악취와 생활악취도 90%까지 저감시킨다.
특히 햇빛을 받으면 10℃ 이상 자체 발열하는 광발열 충전재는 스페인의 자라와 미국의 월마트에 납품되고 있으며, 미국의 고어텍스 대체기술인 고투습방수소재는 대한민국 기능성 전투화의 80%를 국산화 시켰다. 그리고 1초 만에 건조되는 기술은 대한민국 기능성 전투복에 적용되고 있다고 한다.
벤텍스 관계자는 “그간 꾸준히 추진해온 기술들이 대외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되어 기쁘다. 향후 항바이러스 악취 저감 기술을 통해 각 지자체와 협업해 축사 악취는 물론 생활 악취까지 제거하여 청정한 생활환경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벤텍스는 올해 380억 매출을 목표로 2022년 하반기 또는 2023년도 상반기에 IPO 진출 준비 중이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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