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 10社 중기부 아기유니콘 200 육성사업 선정
5G 분야 부품전문기업 ‘이랑텍’, 동남아 특화 디지털 쿠폰 서비스 기업 ‘쉐어트리츠’ 등
10社 중 창업도약패키지 수혜기업 7社…나머지 3社도 판교 창업존 등 정부지원 받아
아기유니콘 200 육성사업은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예비 유니콘 기업으로 육성시키는 사업이다. 선정 기업에는 시장개척자금 3억 원, 정책자금대출 100억 원, 연구개발(R&D) 자금 6억 원 등 최대 159억 원의 지원금을 지원한다.
이번 선정 기업 중 경기혁신센터 보육기업은 이랑텍, 쉐어트리츠, 엠투에스, 망고슬래브, 블루골드, 시큐리티플랫폼, 씨지아이, 엑스바엑스, 업라이즈, 플랫포스 등 10개사다.
이중 7개사는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 수혜기업이다. 주관기관인 경기혁신센터로부터 사업화 자금 및 글로벌 진출 등 특화 프로그램을 지원 받았다.
2020 창업도약패키지 수혜기업인 ㈜이랑텍은 5G 분야 부품 전문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랑텍은 이동통신 기지국과 중계기 장비의 핵심 부품을 연구 개발하고 판매하는 RF 필터 전문기업으로 5G 통신기술 및 RF 부품 국산화에 앞장서는 기업이다.
여러 대기업과 계약을 체결하고 북미향, 유럽향 5G RF Filter 생산 및 개발에 매진하고 있으며, 최근 소재·부품·장비 스타트업 100 지원사업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이랑텍 이재복 대표는 “대한민국 소부장 대표기업으로서 기술혁신을 선도할 혁신적 사업모델과 성장성을 검증받은 것”이라며 “세계 최고 K-5G 플랫폼 대표 선두주자로 스케일업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같은 2020 창업도약패키지 수혜기업 쉐어트리츠는 동남아에 특화된 디지털 쿠폰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필리핀에서 100개 이상의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제공하는 등 현지 모바일 선물하기 서비스 1위 업체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인도네시아 서비스 런칭을 위한 법인 설립 및 로컬화 작업도 마무리 단계다.
이에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위기에도 거래액 기준 3배 이상의 급격한 성장을 이뤘다. 쉐어트리츠 이홍배 대표는 “동남아 사업의 실행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향후 동남아에서 5억 명 이상이 사용하는 서비스로 발전시키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이외에도 엑스바엑스(대표 박상진), 업라이즈(대표 이충엽)는 경기혁신센터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K-Champ Lab 수혜기업이며, 플랫포스(대표 신영준)는 중소벤처기업부의 판교 창업존에 입주해 각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지원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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