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창현 프레시카페 대표(아이디어팩토리)
![[광주북구 대학타운형 도시재생뉴딜사업] 4가지 원두를 사용해 콜드브루 판매하는 '프레시카페'](https://img.hankyung.com/photo/202106/01.26762199.1.jpg)
콜드브루 커피는 제조하는데 500mL 기준 8시간이 걸릴 만큼 오랜 시간이 필요한 제품이다. 그만큼 정성이 필요한 음료다. 프레시 카페는 콜드브루를 주력으로 하는 만큼 원두의 종류를 다양화했다. 류 대표는 “일반적인 콜드브루가 1가지 원두만을 사용하는 것과 달리 프레시는 원두 종류를 다양하게 해 고객의 선택폭을 넓혔다”고 설명했다.
프레시카페의 콜드브루는 고객들이 정기 배송을 할 만큼 인기가 좋다. 광주대학교에 100여개를 정기 납품한다.
창업 후 보람을 느끼는 순간으로 류 대표는 “단골손님이 늘어갈 때”라고 말했다. “하루 이틀 방문하던 고객들이 어느 순간 단골손님이 돼 있어요. 그때 무척 흐뭇해요. 그뿐 아니라 커피에 대한 호평이 이어질 때도 뿌듯해요.”
직장 생활을 하던 류 대표에게 창업은 새로운 도전이었다. 평소 창업에 대해 생각을 하던 류 대표는 과감히 직장을 그만두고 용기를 내 대출받고 창업에 도전했다. 창업 전 2년 동안 카페에서 일하며 준비과정도 거쳤다.
프레시카페가 위치한 광주 북구가 도시재생 사업 지역으로 선정되면서 호재도 생겼다. 류 대표는 지난해 광주북구 대학타운형 도시재생뉴딜사업에 선정됐다. “도시재생사업에 맞춰 제일 먼저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 생각을 해봤어요. 카페를 활성화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 생각을 정리해 아이템으로 제출했죠.”
류 대표는 최근 디저트를 공부하며 메뉴를 확대할 예정이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류 대표는 “식당, 호프집 등 다양한 창업을 해보고 싶다. 여러 가지 업종의 매장을 개점하고 하나로 묶어 법인기업이 되는 것이 목표”라며 “청년으로 창업에 도전한 만큼 기업을 만든다면 청년들의 창업을 지원하는 역할도 하고 싶다”고 전했다.
설립일 : 2019년 8월
주요사업 : 4종류의 원두의 콜드브루와 핫브루 판매
성과 : 광주북구 대학타운형 도시재생뉴딜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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