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덕규 명인의료재단 이사장 “학교 구성원들에게 신뢰 가는 의료지원 제공”

[한경잡앤조이=이도희 기자/선유진 대학생 기자] 협성대학교가 작년 12월 원광병원과 MOU 협약을 맺은 것에 이어 올해 화홍병원과의 MOU를 체결했다. 명인의료재단 화홍병원과 상호교류와 협력을 통해 공동발전을 도모하고 나아가 지역사회 의료서비스와 건강증진 기여를 위한 업무협약이다.

양 기관은 지역사회 연계형 협력 활성화를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지역사회의 보건의료분야의 발전을 물론 협약에 따라 학생들에게 병원 내에서 현장실습 및 인턴십 기회를 제공해 우수한 보건인력 양성에 기여하고, 취업까지 연결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MOU는 상호교류와 협력을 통해 공동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협약이다. 지역사회 의료서비스에 대한 적절한 조치를 취해 학교 구성원들의 편의 서비스와 건강증진에 기여를 약속했다.

전덕규 명인의료재단 이사장은 “학교의 구성원들에게 신뢰가 가는 의료지원을 제공하겠다”고 전하였다. 박명래 총장은 “지역응급 의료기관으로 선정된 화홍병원과 업무 협약을 통해서 우리대학의 교직원들과 학생들이 편리하고 효과적으로 의료지원을 받을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게 되어 감사하다”고 말하면서, “교직원의 건강검진을 재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하였다. 또한 MOU체결 내용 중에서 학교 구성원들에게는 진료비 15%를 할인한다고 발표했다.
화홍병원 MOU 협약 체결식, 협성대학교 제공
화홍병원 MOU 협약 체결식, 협성대학교 제공
화홍병원은 2020년 개원한 400병상 규모 서수원 지역의 최초 종합병원으로 위치는 경기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로 90번 길 98에 소재한다. 학교와의 교통이 용이하고 신설인 만큼 쾌적한 시설을 자랑하는 병원이다. 명인 의료법인이 최첨단 건축공법으로 'Green hospital'을 지향하며 생활 편의를 극대화한 친환경적이며 아름다운 병원 건물을 추구한다.

협성대 대외협력과는 “이번 화홍병원 MOU는 협성대학교의 의료관리체계를 갖추어 줄 수 있을 거라는 판단에 진행되었다”고 밝혔다. 진료과목은 정형외과, 신경과, 소화기내과, 외과, 소아청소년과 등이 있다. 대상자에 대한 치료와 관리를 위한 긴밀한 연계로 상호협력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긴급 의료 사고가 교내에 발생할 경우에 보건진료소에서 가능한 기본 진료 행위 외의 협약을 통해 신속한 의료 조치를 취할 수 있다.

또한 대학과 병원은 서로 MOU 협약을 통한 홍보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모든 학우와 교직원은 화홍병원에서 진료비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협성대 대외협력과는 “의료 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부분의 의료비에서 15% 할인이 가능하다”고 했다.

다만 진료 시 재학 증명서 또는 재직 증명서를 지참해야 한다. 학우와 교직원의 직계가족도 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 가족관계 증명서가 필요하다. 비급여 치료의 자세한 내용은 화홍병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협약 기간은 1년간으로 재협약 제안 또는 해지통지가 없으면 동일 조건으로 1년간 자동 갱신된다.

협성대학교는 지금까지 병원을 비롯한 다양한 지역사회 기관 및 업체, 대학과 MOU협약을 맺어왔다. 화홍병원을 필두로 다양한 영역에서의 활발한 MOU 협약을 통해 학교 구성원이 누릴 수 있는 혜택이 다양해지길 기대한다.

tuxi0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