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스엠씨그룹, 메타 콘텐츠로 비대면 마케팅 성공적으로 이끌어
메타버스는 필연적으로 연구해야 할 주제이며 결합해야 할 시장 강조
대한민국 디지털애드어워즈는 상반기 동안 진행된 우수한 캠페인을 발굴, 시상하는 어워드로 더에스엠씨그룹은 폭스바겐코리아와 함께 기획한 ‘티록 런칭 디지털 캠페인’이 이노베이션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이번 캠페인은 오프라인 경험이 어려운 팬데믹 시대에 보다 생동감 있고 인터랙티브 요소가 담긴 비대면 경험을 위한 AR 기반으로 제작됐다. 단순히 외형적인 부분만 구현한 것이 아니라 티록의 디자인 특성이 담긴 헤드라이트 ON/OFF, 엔진 스타트 및 티록의 내부 라이트 ON/OFF 기능을 구현해 기능적인 부분도 체험할 수 있게 했으며, 디지털 쇼룸 배경에서 차량을 감상하다 필요할 경우 현실 공간에 티록을 자유롭게 배치해 시뮬레이션 해볼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해 오프라인 경험적인 요소를 반영했다.
통합마케팅부문 은상에서는 우리은행과 함께 기획한 ‘독립운동가 테스트 #기억하_길’이 선정됐다. 더에스엠씨그룹의 메타 콘텐츠 플랫폼 ‘방구석연구소’의 레이블링 게임을 활용한 신개념 메타 콘텐츠로 삼일절이라는 시의적 이슈와 MZ세대가 지지하는 '선한 영향력' 키워드가 만나 큰 시너지를 낸 기부 캠페인이다.
자칫 무겁게 느껴질 수 있는 ‘독립운동’에 대한 장벽을 레이블링 게임으로 중화시키고, 유저가 직접 독립운동가가 되어 3.1운동 당시의 상황을 스토리에 담아 참여자의 몰입을 유도했다. 테스트가 끝나면 MBTI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 성격 유형을 도출하여 해당 유형에 맞는 독립운동가를 자연스럽게 소개하고, 이를 인스타그램에 공유하면 해당 피드가 모여 오늘 날의 온라인 만세 운동을 재현하기도 했다.
김용태 더에스엠씨그룹 대표는 “비대면의 확산으로 오프라인을 대체할 만큼 ‘살아 있는' 공간이 필요해진 요즘, 온라인이 별개의 영역에서 현실을 뒷받침했다면, 메타버스는 현실의 경험을 구현하는 연장선이라 생각한다"며 "MZ세대를 타깃으로 하는 브랜드에게 메타버스란 필연적으로 연구해야 할 주제이며, 결합해야 할 시장으로써 디지털애드어워즈에서 수상한 두 캠페인이 메타버스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더에스엠씨그룹의 '메타 콘텐츠'에 대한 도전이 성과를 나타내는 것 같아 기쁘다"고 전했다.
kh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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