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연세대가 지식 공유 플랫폼 ‘런어스(LearnUs)’를 6일 일반인들에게 오픈했다.

연세대는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 장기화로 가속화된 교육 매체 및 패러다임의 급속한 변화에 발맞춰 올 초 기존의 자체 서버 기반 교수학습지원 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의 혁신적인 디지털 교육 플랫폼으로 업그레이드했다. 6일 디지털 교육 플랫폼을 일반인들에게 오픈해 지식과 정보를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공유하고 경험할 수 있게 했다.
△연세대학교 공유 플랫폼 ‘LearnUs(런어스)’ 스튜디오.
△연세대학교 공유 플랫폼 ‘LearnUs(런어스)’ 스튜디오.
런어스(LearnUs)는 ‘Learning Ubiquitous square’의 약자로 ‘어디에나 존재하는 학습 광장’이라는 의미처럼 언제,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열린 지식 채널이다. 특히 대학이 보유한 우수한 인적자원의 검증과 축적된 교육·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신뢰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런어스만의 강점이자 차별성이다.

런어스는 ‘전문과정’, ‘공개과정’, ‘국제과정’, ‘학위과정’ 총 4개과정으로 나뉜다. ‘전문과정’에서는 분야별 전문 지식과 최신 기술을 습득하고 일반교양, 시사 이슈를 배울 수 있는 강좌들이 유·무료로 제공된다. ‘공개과정’은 로그인 및 회원가입 없이 누구나 볼 수 있는 무료 공개 콘텐츠를 제공하며, 이용자들은 연세대의 우수강의 맛보기 영상, 세브란스 건강의학 정보, 학과 홍보 영상 등을 접할 수 있다.

‘국제과정’을 통해서는 한국어 강좌, 한국의 문화, 사회, 경제 등 국내외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K-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학위과정’은 연세대 재학생과 교수자를 위한 메뉴로, 교육 콘텐츠 탑재와 교수법 개선 및 학습 능력 제고를 지원한다. 런어스는 향후 사회적 트렌드와 수요, 학습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양질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연세대는 6일 오전 런어스 그랜드 오프닝 기념행사를 LearnUs 스튜디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캠퍼스 내 신축한 ‘LearnUs 스튜디오’ 개관식 및 연세대 이성호 명예교수 특별강연이 진행됐다.

한편, 런어스는 그랜드 오프닝을 기념해 9월 한 달간, 신규 회원 가입자 중 매일 100명을 추첨해 기프티콘(5천 원 상당)을 증정하고, 유료 강좌 수강 시 수강료의 30%를 할인해 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kh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