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지민 Wiiee 대표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Wiiee는 글로벌 MZ세대에게 놀거리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범지민 대표(27)는 “Wiiee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글로벌 MZ세대의 일상속 취미 생활을 돕는 플랫폼”이라고 소개했다.“디지털화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비대면 시대로의 전환이 더 빨라졌습니다. 한 통계에 따르면 비대면 시대 MZ세대의 60% 이상이 사회적 관계 단절로 외로움을 느낀다고 합니다. 그로 인해 사람들과 취미와 일정을 공유하길 원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Wiiee는 이런 니즈에 기반하여 사용자들이 일상 속에서 취미생활을 즐길 때 겪는 어려움들을 원스톱으로 해결해주는 서비스입니다.”
Wiiee는 사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취향에 맞는 놀거리를 추천해주며, 동시에 놀거리를 함께 즐길 친구가 없었던 유저들을 위해 취향과 일정이 맞는 동행을 매칭해준다. 마지막으로 실시간 예약까지 가능하도록 설계하여 유저의 편의성을 높였다.
“동행자 매칭 서비스의 경우 기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이뤄지던 방식을 보완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의 경우 약속 장소에 갑자기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생겨도 별다른 불이익이 없습니다. 상대방의 신원 검증도 어렵죠. Wiiee는 플랫폼 내 결제 시스템을 통해서 모임에 나타나지 않는 부작용을 줄여 줍니다. 또한 3단계로 이루어진 신원확인 시스템을 통해 안전하게 동행을 만날 수 있습니다.”
Wiiee는 외국인들도 사용할 수 있다. 영어와 중국어를 포함해 6개 국어를 구사하는 팀의 언어역량을 통해 유저와 업체들에게 번역 서비스도 제공한다. 범 대표는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도 함께 어울려 놀기를 원한다”며 “Wiiee를 활용해 내국인과 외국인이 자유롭게 어울리며 서로의 문화를 교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앱 개발을 진행중인 Wiiee는 현재 총방문자 750만명, 매달 14만회 이상 검색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는 온라인 커뮤니티와 협업을 진행 중이다. 초기 공급자인 총 71곳의 방탈출 액티비티 업체와 계약도 맺었다.
중국 베이징에서 경제학과 영·중 번역을 전공한 범 대표는 긍정적 에너지를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창업에 도전했다.
“국내에는 다양한 건강한 놀거리들이 존재하지만, 대다수 젊은 세대들은 음주 위주의 모임을 하고 있습니다. MZ 세대의 일상에 즐거움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개발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창업에 도전했습니다.”
Wiiee는 범 대표를 포함해 서울대에서 경제학과 중문학을 전공한 CFO, 건국대 출신 스타트업 경험이 많은 COO, 홍익대 출신의 디자이너, 다수의 수상 경력과 프로젝트 경험이 있는 디자이너, 다우기술 선임 출신의 개발자 등이 함께 일하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범 대표는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원하는 놀거리를 즐길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며 “MZ세대가 자주 찾는 홍대와 강남 일대에서 먼저 서비스를 시작하고 향후 전국으로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며 해외에 한국의 진보된 놀거리를 수출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설립일 : 2021년 10월 예정
주요사업 : 플랫폼 비즈니스
성과 : 서울대 캠퍼스타운 사업단 선정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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