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호 제이엔씨 대표

-고강성의 경량화 소재인 폴리카보네이트(PC) 적용
-스마트폰부터 모든 사이즈의 노트북까지 다양하게 사용

[수원대학교 2024년 예비창업패키지 선정기업] 특허받은 노트북거치대 조립 및 판매를 하는 스타트업 ‘제이엔씨’
제이엔씨(J&C)는 특허받은 노트북거치대 조립 및 판매를 하는 스타트업으로 이찬호 대표(67)가 2024년 6월에 설립했다.

이 대표는 대학교에서 기계공학과를 전공했으며 현대자동차와 쌍용자동차 연구소에서 35년간 자동차 설계와 개발을 담당하는 부서에서 근무했다. 퇴직 후에도 자동화 설계 회사에서 일하며 사회 활동을 이어갔다. 그러다 노트북거치대에 관심을 가지고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 제품은 특허와 디자인 등록을 취득했다.

제이엔씨가 개발하는 제품은 2가지로 ‘Twin Slim Sliding Stand’와 ‘Twin Slim Folding Stand’다.

“국내외에서 최초로 특허받은 새로운 개념의 노트북거치대입니다. 간편하고 편리하게 휴대할 수 있습니다. 고강성의 경량화 소재인 폴리카보네이트(PC)를 적용해 가벼운 노트북거치대로 스마트폰부터 모든 사이즈의 노트북까지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대표는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제품 중 가장 가벼운 노트북거치대”라며 “사이즈가 작고 휴대성(주머니, 핸드백 등)이 좋다”고 말했다.

“어느 장소에서도 노트북 사용자의 자세에 따라 조절이 가능한 노트북거치대입니다. 좌우 분리형으로 노트북 사이즈에 따라 확장이 가능하며, 고강성 경량화 소재인 폴리카보네이트(PC)로 만들어졌습니다.”

제이엔씨는 와디즈 크라우드펀딩에 출품을 진행하고 있으며 12월 출시 예정이다. 이외에도 온라인 마케팅과 다이소 입점도 계획하고 있다.

이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자동차 회사 연구소에서 35년간 근무하고 퇴직해 조그만 회사에 근무하며 취미로 그동안 해왔던 Catia 설계로 노트북거치대를 구상해 설계하게 됐습니다. 가족이 함께 아이디어로 개발한 노트북거치대를 여성발명코리아에 출품해 선정됐고 특허와 디자인도 출원하여 받았습니다."

창업 후 이 대표는 “취미로 개발한 제품을 통해 창업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설계한 제품을 판매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뿌듯하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이 대표는 “크라우드펀딩에서 1,000%이상 달성하고, 온라인 마켓을 통해 국내 판매뿐 아니라 해외 판매도 추진한다”며 “의료 교정기구까지 도전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제이엔씨는 아이템을 인정받아 수원대학교 예비창업패키지 사업에 선정됐다. 예비창업패키지는 참신한 아이디어, 기술을 가지고 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창업자의 성공적인 창업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발된 예비창업자에게는 최대 1억원(평균 4,700만원)의 사업화 자금과 창업 준비와 실행 과정에서 필요한 교육 및 멘토링을 제공한다.

설립일 : 2024년 6월
주요사업 : 노트북거치대 조립, 노트북거치대 판매
성과 : 수원대학교 예비창업패키지 사업 선정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