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헌 임팩코어 대표
특정 파장의 레이저 다이오드를 무선 이어폰 형태의 제품에 적용
누구나 쉽게 장소와 상관없이 저비용으로 헬스케어가 가능
최 대표는 8년 동안 레이저다이오드를 생산하는 레이저반도체 기업에서 해외기술영업 및 마케팅 부서에서 근무했다. 그 이후로 지금까지 레이저 관련 광반도체 소재를 해외에 납품하고 고객의 요청에 따라 맞춤형 제품을 개발하고 제작하는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년 동안 레이저 기술을 활용하여 다양한 헬스케어 제품을 개발해 왔습니다. 임팩코어는 인간의 건강 케어를 최우선의 목표로 삼아 헬스케어 관련 핵심 기술과 제품을 전세계에 공급하는 전문업체로 건강을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심혈관 질환은 전 세계 사망 원인 1위로 매년 약 890만 명이 이에 따라 사망하고 있다. 현대사회의 불규칙한 생활 습관과 고령화로 인해 젊은 층에서도 심혈관 질환이 증가하고 있으며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심혈관 질환에 대한 의료비 지출이 1조 7000억 원에 달하며, 2015년 대비 50% 증가해 경제적 손실이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심혈관 건강을 미리 관리하고 예방하기 위해 FDA와 NASA에서 효과와 안전성을 검증받은 특정 파장의 레이저 다이오드를 무선 이어폰 형태의 제품에 적용했다.
제품은 귀 점막에 레이저를 직접 조사해 혈류를 개선하고 세포 활성화를 촉진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효과가 입증된 다양한 헬스케어 기능(혈류 개선, 통증 완화, 재생, 염증 완화 등)에 적용되는 레이저 다이오드를 사용합니다. 누구나 쉽게 장소와 상관없이 저비용으로 헬스케어가 가능한 무선 이어폰 타입으로 복잡하지 않고, 심플한 디자인으로 간편하게 귀에 착용만으로 혈류 개선과 세포 활성화 효과가 가능합니다. 경력 20년 노하우의 레이저 모듈 최소화 기술을 가지고 있으며 제품의 편의성, 구매 접근성, 가격 및 효과의 경쟁력이 있습니다.”
임팩코어는 중국 의료기기전문 제조 및 판매 협력업체인 X사와 협업을 통해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최 대표는 “중국 내 자체 보유 중인 판매대리점과 온라인 판매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국과 국내에서 동시 판매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기존 보유하고 있는 해외 의료기기 업무파트너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전 세계 판촉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며 “중국 의료기기전문 업체인 X사에서 제조 및 중국 내 시장 판매 계획이며, 추가로 일본 T사와 투자유치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최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레이저 활용한 다양한 헬스케어 제품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창업에 도전했습니다. 인간의 모든 건강이 혈류와 깊은 관련이 있다는 판단에 기존 헬스케어 제품들이 사용하기 복잡하고 고가라는 단점을 해결하고자 임팩코어를 설립하게 됐습니다.”
창업 후 최 대표는 “아이디어 단계부터 샘플 제작까지 여러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과 자신이 만든 제품이 사람들의 건강관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만족감을 얻는다”며 “개발과정에서 중국 협력사인 X사와 협력을 통해 제품이 점차 시장에 나갈 준비 단계를 보면서 성취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최 대표는 “헬스케어 제품개발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받는 기업이 되고 싶다”며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 및 연구개발, 혁신을 통해 더 큰 성장이 목표”라고 말했다.
임팩코어는 아이템을 인정받아 수원대학교 예비창업패키지 사업에 선정됐다. 예비창업패키지는 참신한 아이디어, 기술을 가지고 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창업자의 성공적인 창업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발된 예비창업자에게는 최대 1억원(평균 4,700만원)의 사업화 자금과 창업 준비와 실행 과정에서 필요한 교육 및 멘토링을 제공한다.
설립일 : 2024년 7월
주요사업 : 헬스케어 제품개발 및 광반도체 모듈 개발
성과 : 1차 시제품 완료 및 중국 의료기기 협력사 협업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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