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속 메뉴가 모티브 되어 소비자가 직접 경험하는 이색 스토리 마케팅
단순 콘텐츠 코어팬을 위한 것이 아닌 모든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킨 사례

더에스엠씨 보고팜, AIMC와 ‘지리산 콜라보 밀키트 2종’ 출시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콘텐츠 커머스 기업 ‘더에스엠씨 보고팜’의 편리미엄 먹거리 전문 브랜드 ‘보고쿡’이 드라마 콘텐츠 제작사 ‘에이스토리’의 자회사인 AIMC와 공동기획으로 개발한 지리산 콜라보 밀키트 ‘해물파전’, ‘제육볶음’ 2종을 출시했다고 17일 발표했다.

기존 시장의 밀키트 제품과는 달리 독자적인 고온멸균 기술을 적용하여 상온 보관이 6개월 가능한 것이 특징으로 해동 등의 추가 조리 과정과 보관 휴대의 불편함을 해결한 제품이다. 혼밥족 뿐만 아니라 캠핑과 같은 야외활동에서도 손 쉽게 조리할 수 있어 모든 고객의 수요를 만족 시키는데 초점을 두었다.

해물파전은 요리에 필요한 모든 재료와 육수가 황금 비율로 맞추어져 별도의 물 맞춤이나 재료 추가 없이 섞고 굽기만 하면 되는 올인원 형태로 구성 되었으며, 제육볶음의 경우 지리산 명품 흑돼지를 사용해 풍성한 육즙에 느끼하지 않고, 은은한 단맛이 일품이다.

해당 제품들은 드라마 ‘지리산’에 등장하는 감나무집의 메뉴를 모티브로 양사가 공동 기획하여 개발했다. 콘텐츠를 소비하는 것을 넘어 제품을 통해 소비자에게 경험을 제공하는 이색적인 스토리 마케팅으로 평가된다.

보고쿡은 콜라보 제품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며, 보고쿡 공식몰에서 단독 판매중이다.

보고쿡 관계자는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만들겠다는 보고쿡의 브랜드 이념이 드라마 ‘지리산’과 잘 매칭되어 AIMC와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지리산 콜라보 밀키트 제품을 출시 할 수 있게 되었다”며 “상온에서 보관이 가능하고, 공간의 제약 없이 맛있게 섭취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어 다양한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 시킨 케이스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좋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리산’은 ‘킹덤’, ‘시그널’ 등을 집필한 스타작가 김은희 작가, ‘도깨비’. ‘태양의 후예’ 등을 연출한 이응복 감독이 대본 및 연출을 맡았으며, 전지현, 주지훈이 주연으로 연기를 펼친다. 지난달 23일 첫 방영 시청률은 9.1%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jinho23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