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가정신 교육 운영 희망하는 전국 중고〮등학교 100곳 선발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아산나눔재단이 청소년 대상 기업가정신 교육 프로그램 ‘아산 유스프러너(Asan Youth-Preneur)’의 2022년 참여학교를 모집한다.아산 유스프러너는 아산나눔재단의 청소년 기업가정신 교육 프로그램으로 전국 중·고등학생의 기업가정신 역량 강화와 교육 현장에서의 기업가정신 문화 확산을 위해 진행한다. 전국 각지의 청소년이 기업에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방식을 적용한 팀 프로젝트를 경험하고, 이를 통해 기업가정신 관련 지식, 기술, 태도를 함양할 수 있다.
교육 커리큘럼은 총 세 가지다. 중학교는 8회, 고등학교는 10회차의 한 학기 과정으로 진행된다. `실리콘밸리 히어로`는 실리콘밸리의 조직문화, 철학, 실험정신, 비즈니스 툴 등을 경험하며 기업가정신 역량을 향상할 수 있도록 했다. `헬로, 스타트업 월드` 과정에서는 청소년이 스스로 의사 결정을 하고 팀원들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면서 자신의 가치를 찾을 수 있다. ‘창업부캐 육성 프로젝트’는 청소년들이 스스로 좋아하는 것을 찾아 창업 아이템을 만들면서 주체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교육은 온·오〮프라인으로 병행해 진행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존에 아산 유스프러너에 참여했던 학교들을 대상으로 지역별 거점 학교를 선정해 운영한다. 국내 17개 행정구역 내 학교를 균형적으로 선발하는 것에 더해 지역별 거점 학교를 운영함으로써 기업가정신 교육 임팩트를 확산할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청소년 기업가정신 교육을 운영하고자 하는 전국의 중·고등학교로 25명 내외의 학생을 선발하고 관리할 수 있어야 하며, 온·오〮프라인 수업에 필요한 교육 환경이 마련된 곳이어야 한다. 오는 22일까지 아산 기업가정신 스쿨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지원 접수가 가능하며, 최종 선정된 학교는 2월 25일 발표된다. 한 학기 동안 한 개 교육과정에 한하여 교육에 필요한 비용 전액은 아산나눔재단이 지원한다.
장석환 아산나눔재단 이사장은 “급변하는 시대, 기업가정신 교육은 대한민국의 미래세대인 청소년에게 꼭 필요하다”며, “아산나눔재단은 올해 전국의 100개 중고등학교 대상으로 아산 유스프러너 프로그램을 확대 실시하여 청소년 개인뿐만 아니라 교육 현장의 기업가정신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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