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포트, 홀로씬 등 뛰어난 메타버스 기술력 보유, 현실세계 메타버스 서비스 트윈월드 운영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웨스트필드 쇼핑몰에 적용된 현실세계 메타버스, 트윈월드.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웨스트필드 쇼핑몰에 적용된 현실세계 메타버스, 트윈월드.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메타버스 플랫폼 스타트업 더블미가 30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삼성벤처투자, RHK가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재무적 투자사로는 코엔트리와 BNK캐피탈, 브이에스인베스트먼트, NH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신한캐피탈, IBK투자증권, 타임폴리오, 수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현재 250억 원 가량의 투자유치를 완료했고 추가 5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 중이다.

투자에 참여한 투자자들은 더블미가 메타버스 플랫폼 구현을 위한 핵심 기술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다수 파트너사와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빠르게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있어 향후 성장 기대되 이번 투자를 단행했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또 시리즈 A 단계임에도 NH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과 상장 주관사 계약을 맺는 등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기술 우수성과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더블미는 2015년 3월에 김희관 대표이사와 Michael Kuzynski(현 최고운영이사), 김희영 재무이사가 공동 창업한 후 스파크랩스 엑셀러레이터 5기 및 삼성 C-Lab을 거쳐 성장해 왔다. 기존의 볼류메트릭 비디오 캡처(Volumetric Video Capture) 기술을 한 대의 3D 카메라와 머신러닝(Machin Learning)으로 촬영할 수 있는 홀로포트(HoloPort) 기술 및 실시간 공간 스캐닝 기술인 홀로씬(HoloScene) 등의 기술을 개발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실감 획득 기술력을 축적해왔다.

이러한 기술력으로 텔레포니카, 도이치텔레콤, 싱가포르텔레콤 등 16개 글로벌 이동통신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는 등 글로벌 사업을 전개해왔으며, 5G 모바일 엣지 컴퓨팅(Mobile Edge Computing) 네트워크 인프라를 테스트하는 글로벌 프로젝트 ‘홀로버스(HoloVerse)’의 테스트베드로 더블미의 메타버스 서비스 플랫폼 ‘트윈월드’가 선정되기도 했다.
△김희관 더블미 대표.
△김희관 더블미 대표.
더블미는 기존의 실감 획득 기술을 기반으로 한 현실세계(Real-world) 메타버스 서비스인 트윈월드(TwinWorld) 베타서비스를 2020년 11월에 출시해 글로벌 사용자를 확보하고 전 세계 17개 도시 26개 장소에 트윈월드 공간을 구축해 나가는 성과를 만들어 내는 등 ‘현실세계 메타버스(Real-world Metaverse)’시장을 개척 중이다.

김희관 더블미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로 인해 기 추진 중인 글로벌 수준의 우수인재 확보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으며, 현실세계 메타버스 서비스의 구체화와 리더십 확보 등 사업 전반에 걸쳐 가능성을 입증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kh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