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에서 부담없이 자율성 높은 단시간 학습 콘텐츠, 직장인에게 긍정적 반응
-교육업계, 직장 생활에서 중요한 어학능력 개발시킬 수 있는 다양한 영어 학습법 제시

YBM전화화상, 짧아서 부담 없는 하루 10분 학습 콘텐츠로 ‘눈길’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직장인들은 승진, 이직 등을 위해 외국어 실력을 여전히 중요한 요소로 생각하며 외국어 실력 향상을 위한 스터디나 인터넷 강의 등에 관심이 높다. 특히, 영어 실력은 다양한 업무 상황에도 이점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직장인들에게는 바쁜 일상 중 단시간에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영어 학습 프로그램들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지난 4월 11일 한국TOEIC위원회가 발표한 직장인 대상 ‘직장 생활에서의 영어 사용’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10명 중 8명(84%)이 ‘직장 생활에서 영어 능력이 도움이 된다’고 답변했다. 직장인들은 유튜브, 인강, 학습 앱 등 다양한 방법으로 어학 능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어학 능력이 직장에 중요한 강점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틈틈이 남는 시간을 활용해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짧은 교육 과정이 직장인들에게 인기다. 이에 교육업계는 효율적으로 시간 관리를 하며 어학 학습을 할 수 있는 10분 내외의 빠르고 효과적인 학습 과정을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YBM전화화상은 스케줄의 변동이 많은 직장인들이 스스로 스케줄을 조절해 회화를 연습할 수 있는 전화화상영어 프로그램이다. 원하는 요일과 시간을 선택해 10분 내외의 짧은 시간 동안 수업을 진행할 수 있으며, 데스크톱이나 모바일에 구애 없이 언제 어디서나 학습할 수 있다.

특히, ‘비즈니스 회화’와 ‘토익스피킹’ 등 회사를 다니면서 필요한 어학 능력 및 자격과 관련된 과정도 마련되어 있어 다양한 목적에 따라 학습할 수 있다. YBM전화화상은 주말에도 레벨 진단 시험과 무료 수업을 시행해 직장인들이 휴일에도 원어민 강사와 함께 어학 수준을 진단하고 수업을 체험해 볼 수 있다.

YBM전화화상 관계자는 “불안정한 고용 상황 때문에 직장 내에서도 자기 계발을 멈추지 않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다”며 “원하는 시간에 학습 관리를 하고 싶은 성인들이 쉬는 시간이나 여가 시간에도 알차게 영어를 학습할 수 있게 다양한 수업과 편의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성인 교육 플랫폼 데이원컴퍼니의 사내독립기업(CIC) 레모네이드는 영어 회화 전문 교육 서비스 ‘워너스픽’을 지난 4월 론칭했다. 이 프로그램은 읽기와 쓰기, 듣기, 말하기를 종합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기존 자사 학습지와 달리 오로지 회화 교육에 집중한 서비스다.

회화 교육에 집중된 ‘워너스픽’은 실생활에 밀착되어 있는 표현을 학습할 수 있게 유명 미국 유튜브 채널을 교육 콘텐츠화했다. 또, 원어민이 실제로 사용하는 표현과 현지 문화를 학습할 수 있는 ‘토탈섀도잉’ 기법을 강의에 접목해 10분 내외의 시간 동안 즐겁게 학습할 수 있다.

온라인 클래스 플랫폼인 클래스101의 영어 전문 성인 학습지 ‘101 학습지’는 영어 학습에 도전하는 성인들을 위한 영어회화 전문 학습지다. 101 학습지는 하루 10분, 1장의 부담 없는 분량으로 꾸준히 학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101학습지는 전문 강사진이 제작한 4단계 난이도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있으며, 기초 어휘부터 문법, 영어 표현, 대화 패턴 등 기본적인 영어 학습을 할 수 있다. 공부에 대한 부담으로 많은 시간을 내기 어려운 경우, 5분 내외로 구성된 강의로 총 48주의 과정 동안 지속적으로 영어를 배우며 자기 주도적인 학습 습관을 기를 수 있다.

또한, 카카오 에듀테크 계열사 야나두가 지난 4월 선보인 영어 회화 신규 교육 상품 ‘10분 패키지’는 최대 10분 영어 강의로 구성되어 있어 출퇴근, 등하교 시간에 가볍게 들어도 강의를 모두 들을 수 있다. 야나두의 모든 강의 내용과 학습 컨텐츠는 MP3와 PDF를 통해 다운 받아 원할 때마다 반복학습이 가능해 영어 회화 자신감을 키워주는데 도움이 되며, 틈새 단어 앱을 통해 빠르게 뇌에 단어를 각인시키는 쇼츠처럼 아주 짧은 시간도 공부 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교육업계 관계자는 “경쟁이 치열한 현대 사회에서 펜데믹 등의 특수 상황 때문에 더욱 개인의 역량이 강조되는 가운데, 직장인과 프리랜서 등의 성인들이 업무를 병행하며 어학 능력을 개발하기 위해 단시간 학습 콘텐츠를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jinho23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