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투자자 BA파트너스를 비롯해 크릿벤처스, 보광창업투자 투자 참여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버핏서울이 31억 원 규모의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를 포함한 누적 투자 유치액은 총 76억원을 기록했다.이번 투자는 기존 투자자인 BA파트너스를 비롯해 컴투스 계열 벤처캐피탈 크릿벤처스와 보광창업투자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특히 크릿벤처스는 지난 달 결성한 ‘영프론트원 크릿 메타버스 펀드’를 통해 2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했다.
버핏서울은 다양한 그룹운동과 개인 트레이너가 입점한 형태의 오프라인 공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개인 운동 취향 및 목표에 따른 운동 매칭, 크레딧 기반의 결제, 다양한 챌린지와 커뮤니티를 통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2017년 설립 후 누적 회원 2만 여명 이상 확보했으며, 지난해 팬데믹 이후 적자를 보고 있던 서울 내 대형 피트니스 센터 3곳을 인수하고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직영 피트니스센터 사업 역량을 입증했다. 특히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2021년 매출이 전년 대비 3.5배 증가했으며, 올해 매출은 전년대비 4배 이상 증가한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버핏서울은 이번 투자를 통해 오프라인 피트니스 센터 지점 확장 및 온라인 신사업 ‘스마트 로잉머신’ 출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스마트 로잉머신은 게임 콘텐츠를 탑재한 운동 기기로, 고객에게 헬스장이 아닌 집에서도 새로운 운동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 중에 있다.
이번 투자를 리드한 이종혁 크릿벤처스 이사는 “버핏서울은 시설 사업자와 강사, 고객 등 3자를 연결하는 오프라인 피트니스 플랫폼을 구축해 기존 피트니스 산업에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며, “디바이스 공급을 통한 홈트레이닝 온라인 플랫폼과 오프라인 피트니스 플랫폼을 연계해 온·오프라인 통합 피트니스 플랫폼으로 성장하려는 비전을 갖고 있어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장민우 버핏서울 대표는 “버핏서울의 궁극적인 목표는 누구나 꾸준히 운동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라며, “앞으로 고객의 모든 피트니스 활동 데이터에 보상을 적용해 온·오프라인 통합 피트니스 플랫폼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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