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 및 경력단절 여성 대상 창업 아이디어 공모
-‘여성 벤처 성장 챌린지’ 중장년(39세 이상) 파트 공모 개시

여성벤처협회, ‘스타트업 퀸 챌린지’ 공모 시작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한국여성벤처협회는 ‘2022년 여성 벤처 성장 챌린지’의 중장년 파트 창업 공모전인 ‘여성벤처 스타트업 퀸 챌린지’를 23일부터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스타 퀸 챌린지는 중장년 및 경력단절 여성이 보유한 경험과 노하우, 생활 밀착형 아이디어 등에 기반한 기술창업을 촉진하고, 전 세대에 걸쳐 벤처창업 붐을 확산시키고자 협회가 2022년 새롭게 추진하는 공모 트랙이다.

올해는 중소벤처기업부, 포시에스, 메씨인터내셔날, 지아이이앤에스, 두리시스템, 미쥬, 에코트로닉스, 유웰데코, 다성피앤에프, 누비다, 디저트랩 등이 공식 후원한다.

공모 대상은 39세 이상의 여성으로, 예비창업자부터 창업 3년 미만까지 기술창업 아이템을 보유 또는 사업화 진행 중인 스타트업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참가신청 방법은 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스타 퀸 선발은 서류평가와 발표심사, 데모데이 순으로 진행되며, 11월 여성벤처 주간행사 당일 데모데이를 통해 최종 순위가 결정되고 시상도 함께 이뤄질 계획이다.

데모데이는 엔젤투자, 엑셀러레이터, VC 등 투자자와 창업 전문가 평가와 함께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는 장으로 마련되며 약 4주간의 준비 시간과 멘토링 제공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와 투자IR 역량을 강화시킬 예정이다.

총 9점의 상과 총 상금 3200만 원을 놓고 경합을 벌일 이번 공모전의 스타 퀸에게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과 함께 상금 1000만 원이 수여되며 지정 엑셀러레이터(SS2인베스트먼트)를 통해 수상자 중 1개사에는 시드투자 기회도 제공된다.

김분희 회장은 “고령화와 인구절벽을 맞고 있는 대한민국의 활로 중 하나는 여성의 기술창업이고, 그중에서도 중장년 및 경력단절 여성이 보유한 폭넓은 경험과 전문지식일 것”이라며 “스타 퀸과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이들이 용기를 얻고 창업시장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inho23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