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직장인 대상 ‘3박 4일 제주 워케이션’ 참가자 모집

숙소, 업무공간, 항공권 및 액티비티 지원금 포함된 패키지 10만원에 이용 가능

제주에서 퇴근 후 서핑, 다이빙 등 액티비티 체험하는 라이프스타일 경험

△제주 사무공간 워케이션 오피스.
△제주 사무공간 워케이션 오피스.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프립, SBA, 제주관광공사가 서울 소재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3박4일 제주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휴가지에서 업무와 휴식, 액티비티를 동시에 즐기는 원격근무의 한 형태를 말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워케이션에 필요한 숙박, 공유 오피스, 액티비티 체험활동 등을 단 10만원에 이용할 수 있는 패키지 상품이다. 최근 물가 상승으로 인해 항공료, 숙박비 등이 모두 오르는 이른바 베케플레이션(베케이션+인플레이션) 현상으로 워케이션 비용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휴가지에서의 업무를 꿈꾸는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재직자의 복지 증진을 위해 기획됐다.

패키지는 3박4일 동안 머무를 수 있는 △호텔급 숙소와 사무공간인 △워케이션 오피스 △액티비티 체험 지원금 △항공 할인권 △여행자 보험 등의 혜택으로 구성돼 있다. 신청자는 제주 및 서귀포시 일대에 위치한 숙소 중 원하는 곳에서 머물면서 일할 수 있으며, 퇴근 후에는 편백나무길 승마, 제주 바다 서핑, 숲속 요가 등 프립이 추천하는 다양한 제주 액티비티를 체험할 수 있다.

서울산업진흥원의 인증을 받은 서울시 소재 중소기업 재직자라면 누구나 해당 패키지를 신청할 수 있다. 첫 워케이션 시작일은 9월 13일이며 사용기한은 올해 말까지다. 자세한 내용 확인과 워케이션 신청은 서울산업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서울산업진흥원 관계자는 "제주관광공사와 프립과 함께 준비한 제주 워케이션에 많은 서울 직장인들이 참여해 새로운 업무 경험을 쌓아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제주 워케이션 프로그램에서는 제주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활용한 경쟁력 있는 액티비티를 통해 제주만의 워케이션 문화를 만들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더욱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여, 제주가 워케이션 선도지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프립 관계자는 “프립의 주 고객층인 직장인을 대상으로 워케이션과 액티비티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프립이 소개하는 다양한 제주 액티비티를 체험하며,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해보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khm@hankyung.com